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어머니와 반려견 알콩이, 달콩이가 있는 제주도를 찾은 기안84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기안84는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한다. 먼저 반려견 알콩이, 달콩이와 함께 아침 러닝에 나선 뒤 직접 강아지 유치원 등원까지 책임진다.
유치원에서는 예상치 못한 소식도 듣는다. 알콩이와 달콩이의 담임 선생님이 두 반려견의 중간고사 성적과 평소 생활에 대해 설명하자 기안84가 당황한 반응을 보이는 것.
앞서 반장 선거에 참여하며 남다른 유치원 생활을 보여줬던 알콩이와 달콩이가 이번에는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었을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이후 기안84는 오토바이를 타고 제주 바다로 향한다. 이동하던 중 사이드미러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 그는 “왜 이렇게 늙었냐”라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한다.
항구에 도착한 기안84는 오토바이에 실어온 가방을 꺼낸다. 그 안에는 어머니가 생일을 맞은 아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도시락이 담겨 있다.
기안84는 누군가에게 챙김받는 일이 여전히 쑥스럽다면서도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음식 앞에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평화로운 생일 식사는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도시락을 펼친 순간 거센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한 것.
공개된 사진에는 강풍에 파김치가 휘날리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성난 파도가 몰아치는 항구에서 홀로 도시락을 먹는 기안84의 모습이 그만의 독특한 낭만을 보여준다.
과연 기안84가 바람과 사투를 벌이며 어머니표 생일 도시락을 끝까지 먹을 수 있을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그런가 하면 기안84가 여성 의류 매장에서 선물을 고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누군가를 떠올리며 옷을 살펴보던 그는 “재밌는 사람 같다”라며 친근한 감정을 드러낸다.
평소 꾸밈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던 기안84가 누구를 위해 여자 옷을 고르고 있는 것인지, 선물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다.
한편 기안84의 제주 생일 여행과 어머니가 준비한 특별한 도시락, 의문의 선물 쇼핑 현장은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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