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 성수에 첫 플래그십…화덕 베이글·식사 메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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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성수에 첫 플래그십…화덕 베이글·식사 메뉴 확대

위키트리 2026-10-29 13: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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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 / 사진=위키트리
팀홀튼이 11월 3일 공식 개장하는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점을 언론에 공개했다. 직접 찾은 매장에서는 넓은 공간과 캐나다 산악 마을을 소재로 꾸민 인테리어, 식사류로 범위를 넓힌 메뉴 구성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팀홀튼은 올해 초 경영 2기를 선언한 뒤 푸드 메뉴와 매장 경험을 확대해 왔다. 이번 성수점은 그 변화를 한곳에 담은 매장이다. 커피와 도넛에 화덕 베이커리, 브런치, 파스타 등을 더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화덕 베이글부터 파스타까지…달라진 메뉴 구성
사진=위키트리

성수점이 운영하는 메뉴는 총 100여 종이다. 이 가운데 50종은 성수점 전용 메뉴로 마련했다. 기존 매장의 메뉴에 몇 가지 품목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베이커리와 식사류를 함께 갖췄다.

대표 메뉴는 매장 내 화덕에서 구워내는 몬트리올 스타일 베이글이다. 팀홀튼에 따르면 계란과 꿀을 넣은 반죽을 꿀물에 데친 뒤 화덕에 굽는 방식으로 만든다. 베이글은 총 6종이며, 곁들일 크림치즈와 베이글 샌드위치도 준비했다.

퀘벡식 브렉퍼스트 푸틴과 멜트, 파스타 등 식사 메뉴도 선보인다. 도넛과 마들렌 등 디저트까지 더해 커피 한 잔과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경우부터 한 끼 식사를 하는 경우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장에서 맛본 메뉴들도 전반적으로 맛있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기존에 떠올렸던 커피·도넛 중심의 팀홀튼보다 고를 수 있는 음식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인상이 남았다. 음료에 곁들일 간식을 고르는 데 그치지 않고, 식사를 목적으로 방문해도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브루잉 바에서는 블랙커피를 30분마다 새로 내려 제공한다. 기존 블랙커피에 성수점 전용인 메이플, 멕시칸 라이트, 콜롬비아를 더해 총 4종을 운영한다. 베이커리와 식사 메뉴를 늘리는 동시에 함께 마실 블랙커피의 선택지도 확대한 셈이다.

넓은 매장에 담은 밴프의 풍경…공간마다 다른 볼거리

플래그십 외관 / 팀홀튼 제공
공간의 소재는 캐나다 로키산맥의 여행지 밴프다. 커피와 식사, 쇼핑을 하며 마을에 머무는 여행 경험을 매장에 반영했다. 외부에는 호수와 암석, 카누, 나무 다리를 배치했고, 내부에는 원목과 캐빈형 좌석을 적용했다. 루프탑에는 설산을 형상화한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

직접 둘러본 매장은 규모가 크게 느껴졌고, 공간 곳곳을 꾸미는 데 공을 들였다는 인상을 줬다. 외부의 호숫가 연출부터 실내의 목재 소재, 루프탑의 설산 장식까지 밴프라는 하나의 주제를 이어갔다. 음료를 주문하고 앉는 공간 외에도 매장을 둘러보며 볼거리를 찾을 수 있었다.

특히 메뉴를 늘리는 데 맞춰 공간도 함께 구성한 점이 체감됐다.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하는 자리뿐 아니라 사진을 찍고 상품을 둘러보는 구역을 마련해, 방문객이 매장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식을 넓혔다.

밴프의 기념품 가게를 참고한 판매 코너도 있다. 이곳에서는 밴프의 자연을 소재로 한 기념상품과 캐나다 현지에서 들여온 메이플 시럽, 쿠키 등을 판매한다. 식음료 공간에 상품 판매 구역을 결합해 여행지의 상점을 둘러보는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방문에서 느낀 변화는 메뉴와 공간이 함께 달라졌다는 점이다. 맛본 음식에 대한 만족감에 더해 넓고 세심하게 꾸민 매장이 기억에 남았다. 기존 팀홀튼을 커피와 도넛을 중심으로 이용했다면, 성수점은 식사와 매장 구경까지 포함해 방문할 수 있는 공간에 가까웠다.

BKR에서 팀홀튼을 이끄는 안태열 CBO는 캐나다의 아늑한 분위기와 정서를 한국 고객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매장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수점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메뉴와 공간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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