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의 PGS, 보장된 출전권은 없다"…펍지 e스포츠, 2027년 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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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PGS, 보장된 출전권은 없다"…펍지 e스포츠, 2027년 새 판 짠다

AP신문 2026-10-29 12:4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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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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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이상민 기자] 

"이제 보장된 출전권은 없다."

펍지(PUBG) e스포츠가 오는 2027년 대대적인 제도 개편에 나선다. 현행 서킷 단위의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를 네 번의 페이즈 단위로 변경하고, 각 페이즈 별로 지역 리그를 치러 대회 출전 팀을 결정하는 새 구조를 도입한다.

또 글로벌 파트너 팀의 PGS 시드권을 폐지해 실력 중심의 무한 경쟁 체제를 선언했다.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의 출전권 역시 PGS에서의 성적으로만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EMEA와 아메리카스로 묶였던 권역별 분류를 5개 지역으로 세분화하고, 새로운 지역을 추가하며 더욱 치열해질 생존 경쟁을 예고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로 진행되는 글로벌 e스포츠의 2027년 시즌 주요 변경 사항에 관련해 29일 발표했다.

이번 변경의 주 목적은 기존 지역 경쟁 체계의 개편과 연간 4번의 페이즈 구조 도입을 통해, 더 많은 팀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고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경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지역 경쟁 체제 대개편…EMEA·아메리카스 쪼개고 인도 더했다


펍지 e스포츠는 2027년부터 기존 광역 권역의 세분화와 신규 지역 추가를 통해 지역 경쟁 체계를 개편한다.

이를 통해 기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권역은 새롭게 ▲유럽(Europe) ▲유라시아(Eurasia) ▲중동(MENA)으로 세분화하며, 기존 아메리카스(Americas) 권역은 ▲북미(North America) ▲남미(South America)로 각각 나뉜다.

펍지 e스포츠의 주요 경쟁 지역인 EMEA와 미주가 하나의 권역으로 묶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지역 리그로 세분화되며, 이전 대비 더 많은 팀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PUBG: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수요 지역이자, e스포츠 산업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India)가 새롭게 펍지 e스포츠의 경쟁 지역으로 합류한다.

인도는 약 14억명으로 세계 최대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이며, 그에 걸맞게 'PUBG: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최근에는 국가 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에 국가대표팀을 파견하기도 했다.

이로써 펍지 e스포츠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유라시아 ▲중동 ▲북미 ▲남미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총 10개 지역 체제로 2027년 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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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된 출전권은 없다"…네 번의 PGS 진출 팀, 네 번의 지역 리그로 가린다


2027년 펍지 e스포츠에서 가장 큰 변화는 연말 세계 챔피언 대회 'PGC 2027'의 출전권을 가리는 '로드 투 PGC' 체계의 개편이다.

먼저, 글로벌 대회인 'PGS'를 기존 서킷 단위에서 '페이즈' 단위의 대회로 변경한다. 2027년 시즌에는 연간 총 4번의 PGS 대회가 치러진다. 상반기에 'PGS: 페이즈1'과 'PGS: 페이즈2'가, 하반기에 'PGS: 페이즈3'와 'PGS: 페이즈4'가 각각 열린다.

네 번의 페이즈마다 각각 '지역 리그(Regional League)'가 열리며, 지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글로벌 대회인 PGS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각 페이즈 별로 PGS 진출 팀이 매번 새롭게 결정되며, 한 번의 출전이 다음 대회 진출을 보장하지 않는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파트너 팀(Global Partner Team: GPT)이 보유하고 있던 PGS 시드권도 폐지된다. 이제 GPT를 포함한 모든 배틀그라운드 팀은 각 페이즈의 지역 리그 성적으로만 PGS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GPT는 향후 팀별 인게임 아이템 및 마케팅 협업 중심의 파트너십으로 전환된다.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최상위 대회 'PGC 2027' 출전 방식도 크게 개편된다. 기존 'PGC 포인트'와 'PGS 포인트' 체계가 폐지되고, 세계 무대인 PGS에서의 성과만을 반영하는 단일 포인트 체계 '펍지 e스포츠 포인트(PUBG esports Points: PE 포인트)'가 도입된다.

각 팀은 PGS에서 거둔 성과에 따라 PE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1년 동안 누적된 포인트 순위에 따라 PGC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크래프톤은 "새로운 팀에게는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열리고, 기존 강팀 역시 매번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네 번의 페이즈마다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고, 그 결과로 글로벌 무대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고 새로운 제도를 설명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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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펼쳐지는 치열한 생존 경쟁"…12월 'PGC 2027'를 향한 여정


2027년 펍지 e스포츠는 당해 3월에 열리는 '지역 리그: 페이즈1'으로 출발한다.

각 지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4월과 5월 중 개최되는 'PGS: 페이즈1'에 진출해, 'PGC 2027' 진출을 위한 PE 포인트 경쟁에 돌입한다. 이후 ▲PGS: 페이즈2 (5월~6월) ▲PGS: 페이즈3(8월~9월) ▲PGS: 페이즈4(9월~11월)까지 모든 대회를 마친 뒤 각 팀이 획득한 포인트를 종합해 최종 PGC 진출 팀이 결정된다.

세계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팀을 가리는 'PGC 2027'은 오는 2027년 11월 말부터 12월까지 개최된다.

배틀그라운드 월드컵으로 불리는 국가 대항전 'PNC 2027'은 7월 초에 열린다. 이로써 펍지 e스포츠 팬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1년 내내 끊임없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경험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2027년의 펍지 e스포츠의 변화는 경쟁 구조에서 끝나지 않는다. 새롭게 정비되는 경쟁 체계와 함께 새로운 모습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공개될 새로운 소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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