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로만 10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음에도, 실적 선반영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몰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5.17%) 하락한 2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83.11%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5%, 20.06%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4601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0조원으로 이 가운데 우선주 배당금은 약 3조6917억원이다.
다만 실적이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측면과 전일 주가 급등에 따른 셀온(sell on)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삼성전자 주가도 10%대 강세로 마감한 바 있다.
지난 10월 8일 잠정실적 발표 때도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이에 장중 6100선을 터치했던 코스피 지수는 매매 동향을 바꿔 1.40% 하락해 5900선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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