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는 수렁에 빠져 있다.
포항은 28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일본 이바라키현에 있는 메르카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 0-3으로 패배했다.
포항은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르지, 트란지스카, 김동진, 김승호, 니시야 켄토, 완델손, 진시우, 박찬용, 조성욱, 강민준, 황인재가 선발 출전했다. 주축 자원들을 대거 내보내면서 승리를 노렸다.
포항은 전반 초반 코너킥을 통해 기회를 노렸지만, 공격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가시마의 공세에 고전했고, 전반 45분 토쿠다 호마레의 헤더를 황인재가 선방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에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포항은 후반 24분 코이케 류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30분 알렉산다르 카브리치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포항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43분 마테우스 부에노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결국 포항은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3골 차 패배를 당했다.
포항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K리그1에서도 고전 중인 포항은 ACLE에서도 3연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베이징 궈안에 1-3 대패했고 조호르 타룰 탁짐과 홈 경기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0-2로 졌다. 가시마에 0-3으로 패하면서 무득점 연패를 이어갔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첫 실점 전까지는 계획대로 경기가 풀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후 후반전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오늘 완패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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