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17년 헌신한 레전드 포수의 충격 발언…"날 원하지 않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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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17년 헌신한 레전드 포수의 충격 발언…"날 원하지 않는 거 같다"

일간스포츠 2026-10-29 06:0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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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호르헤 포사다(왼쪽). 포사다 SNS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서 17년을 헌신한 레전드 포수인 호르헤 포사다(55)가 구단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양키스 선수들에게 더 큰 책임감을 요구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양키스 복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ESPN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포사다는 최근 뉴욕포스트의 팟캐스트 '더 쇼'와 인터뷰에서 양키스에 다시 합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구단이 나를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곳에 가도 환영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스프링캠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나를 반기는 것 같지 않아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포사다가 구단과의 관계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현역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1년 당시, 주 포지션인 포수에서 밀려난 뒤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과정에서 출전 시간 감소를 둘러싸고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빚었다. 포사다는 "상황을 감당하는 것도 어려웠고, 양키스가 나를 대하는 방식도 마찬가지였다"고 돌아봤다.

포사다는 양키스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선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시즌 중에 실수가 나왔을 때 바로잡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며 "1루까지 전력 질주하지 않았다면 그 선수를 경기에서 빼야 한다.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야 한다.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직업이다. 일부 선수는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호르헤 포사다(왼쪽). 포사다 SNS
한편, 포사다는 양키스에서 통산 5차례 월드시리즈(WS) 우승을 경험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양키스에서만 17시즌을 뛰며 타율 0.273(7150타수 1664안타) 275홈런 1065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데릭 지터와 함께 마이애미 말린스 프런트에서 일했고, 올해 초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 대표팀의 벤치코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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