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밀양시의회(의장 손문규)가 지난 28일 부북면 선비문화체험관과 예림서원, 추원재 일대에서 선비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에는 의원과 의회 직원 18명이 참여했다.
밀양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학문과 선비정신을 짚어보고, 의원과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청렴의식과 공직윤리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문을 연 선비문화체험관의 운영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도 이번 일정의 목적이었다. 의회는 시설 활성화 방안과 의회 차원의 지원책도 함께 살폈다. 체험관은 6월 8일 개관했으며, 밀양의 선비문화와 유교 전통을 계승하고 인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교육·체험시설이다.
참석자들은 개회식에 이어 박창권 관장의 특강을 들었다. 이후 김종직 선생을 기리는 예림서원과 선생의 생가인 추원재를 차례로 둘러보며 밀양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익혔다. 다도체험을 통해 선비문화에 깃든 예절도 직접 익혔다.
의회는 이번 일정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둘러보는 데 머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선현의 청렴한 정신을 오늘날 의정활동에 접목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는 것이다.
손문규 의장은 "의원과 직원 모두가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돌아보고 청렴과 책임의 가치를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문을 연 선비문화체험관이 지역의 대표 교육·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회도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