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는 아직 못 내려놓는다... 손아섭, 5000만원에 NC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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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는 아직 못 내려놓는다... 손아섭, 5000만원에 NC로

STN스포츠 2026-10-28 21:4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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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NC가 “전날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손아섭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손아섭). /사진=NC 다이노스
28일 NC가 “전날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손아섭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손아섭). /사진=NC 다이노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통산 2655안타를 친 손아섭이 연봉 5000만원에 NC로 돌아온다. 지난해 7월 창원을 떠나 한화와 두산을 거친 끝에 다시 잡은 기회다. 올 시즌 부진으로 두산에서 방출된 그는 내년 1월 NC 선수단에 합류한다.

28일 NC가  “전날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손아섭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한화로 트레이드된 뒤 약 1년 3개월 만의 복귀다.

친정팀이 손을 내민 이유는 분명하다. 오른손 타자가 많은 타선에 왼손 타자가 필요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손아섭의 영입 배경으로 타선의 다양성과 풍부한 경험을 꼽았다. 베테랑의 노하우를 선수단에 전해달라는 주문도 덧붙였다.

첫 계약은 4년 64억원… 이번엔 연봉 5000만원

처음 NC 유니폼을 입었을 때와는 사정이 달라졌다. 손아섭은 2021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NC와 4년 총액 64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26억원, 연봉 총액 30억원, 옵션 8억원이었다.

이후 이적이 잦아졌다. 지난해 7월 한화로 옮겼고, 올해 4월에는 두산으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두산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36, 37안타, 1홈런, 15타점, 17득점을 남겼다. 시즌이 끝나자 방출 통보가 날아왔다.

이번 계약의 연봉은 5000만원. 한때 대형 FA 계약서에 이름을 썼던 타자는 익숙한 구장에서 재기를 준비한다.

최다 안타 1위에서 3위로… 다시 쌓아야 할 안타

통산 안타 순위에도 부진의 흔적이 남았다. 시즌 초반까지 지켰던 1위 자리를 내줬다. 현재 손아섭의 통산 안타는 2655개. 최형우(삼성·2734개), 김현수(KT·2691개)에 이어 3위다.

쌓아놓은 기록만으로 타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NC에서의 과제 역시 안타다. 올 시즌 떨어진 타격감을 되찾아야 왼손 타자를 찾던 구단의 선택에도 답할 수 있다.

“다시 뛰게 돼 기쁘다”…내년 1월 선수단 합류

손아섭은 구단을 통해 “NC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선수단 합류는 내년 1월이다. 한화와 두산을 거쳐 돌아온 창원. 손아섭의 다음 안타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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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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