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이슈] 팔꿈치 안면 가격 판정 미스터리...때로는 관대하게, 때로는 엄격하게! 피해 팀만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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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이슈] 팔꿈치 안면 가격 판정 미스터리...때로는 관대하게, 때로는 엄격하게! 피해 팀만 운다

인터풋볼 2026-10-28 17:3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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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중계 화면 캡처 
사진=쿠팡플레이 중계 화면 캡처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일관성을 가지려는 의지는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FCvs수원 삼성 경기에 나온 판정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25일 펼쳐진 대결에서 전반 23분 고종현과 정승용이 경합을 했는데, 고종현 팔꿈치에 정승용 얼굴이 맞았고 이로 인해 정승용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치료를 위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주심은 경고만 줬고 VAR도 실시하지 않았다.

정승용이 빠졌을 때 강현묵 선제골이 들어갔다. 성남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승용은 이후 교체가 됐고 응급실로 가 안와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이 불가피하다. 시즌 아웃은 확정적이다. 가뜩이나 스쿼드가 얇고 평균 연령이 어린 성남에 베테랑 정승용 이탈은 성남에 큰 고민거리다. 

대한축구협회는 브리핑에서 "주심은 수원 5번 선수의 행위에 대해 무모한 도전으로 판단하여 경고를 부여하였고, 비디오판독(VAR) 심판은 온필드리뷰를 권고하지 않았다. 본 장면에서 손/팔을 사용한 경합과 무관하게 이루어졌으며, 접촉 부위와 충격 강도 역시 무시할 만한 수준으로 볼 수 없다. 따라서 오심이다"라고 전했다.

또 "현장 주심이 부여한 경고(Yellow Card) 조치는 적절하지 않으며, 난폭한 행위에 따른 ‘퇴장(Red Card)’ 조치가 적절한 판정(오심)이다. 아울러 본 사안은 직접 퇴장성 반칙을 놓친 ‘명백하고 명확한 오류’에 해당하므로, VAR 심판 역시 주심에게 온필드리뷰를 적극 권고하여 개입했어야 하는 장면(오심)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재 고종현 사후징계를 검토 중에 있다. 

팔꿈치 가격 판정에 대한 모호성이 또 도마에 올랐다. 팔꿈치 가격, 특히 안면 가격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므로 의도 상관없이 일단 퇴장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게 통상적인 해석이다. 그런데 판정은 제각각이다. 팔꿈치를 이미 들고 있을 때 상대가 와서 맞았을 때 퇴장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고, 살짝 터치 수준만 돼도 퇴장을 당할 때도 있었다. 문제는 반대 경우도 많았다. 의도성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어도 분명 강하게 맞고 상대가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경고에 그치는 경우가 있었다.

고종현 건은 오심 처리가 됐고 사후 징계도 검토 중인데, 이전에 수많은 사례에 대해선 설명도 없이 지나간 경우가 많았다. 어느 정도 일관성이 유지가 되어야 선수들, 스태프들, 그리고 관중들도 납득을 할 수 있는데 매 경기 달라지는 수준이나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오심 인정 후에 사과나 해당 심판진 징계 내용은 없었다. 이번 사안에 경우 주심부터 VAR 심판들까지 모두가 문제인데 어떻게 사후 처리를 해 재발 방지를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없다. 경기 흐름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선수들도 보호하지 못하고, 일관성도 보호하지 못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재발 방지 의지도 모호하다.

제자리걸음이라고 말해도 칭찬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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