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현·정호연 동반 이탈?’ 선두 수원에 닥친 ‘마지막 시련’, 승격 자격 증명할 마지막 고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고종현·정호연 동반 이탈?’ 선두 수원에 닥친 ‘마지막 시련’, 승격 자격 증명할 마지막 고비

풋볼리스트 2026-10-28 17:25:33 신고

3줄요약
고종현(수원 삼성). 서형권 기자
고종현(수원 삼성).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다이렉트 승격이 목전으로 다가온 수원삼성에 마지막 시련이 찾아왔다. 시즌 말미 주요 선수 두 명의 동반 이탈 가능성이 대두됐다.

28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K리그2 30라운드 심판판정브리핑이 전달됐다. 지난 25일 성남FC전 고종현의 팔꿈치 가격 행위에 대한 판정 정정이었다. 전반 23분경 코너킥 상황에서 고종현은 부주의하게 오른팔 팔꿈치를 들어 성남 정승용의 안면을 가격했다. 당시 주심은 무모한 도전으로 판단, 경고 조치에 그쳤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도 별다른 권고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판정 브리핑으로 경고가 아닌 퇴장이 적절하다고 정정됐다. 쉽게 말해 ‘오심’ 인정됐다.

브리핑은 “경기규칙 제12조(파울과 불법행위) '퇴장성 반칙 및 난폭한 행위(Violent Conduct)'에 의거, 선수가 볼에 도전하지 않고 상대편 또는 다른 사람의 머리나 얼 굴을 손/팔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가격한 경우. 그 힘이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 면 난쪽한 행위로 처벌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라며 "본 장면에서 수원 5번 선수(고종현)의 손/팔(팔꿈치)를 사용한 안면 가격 행위는 볼 경합과 무관하게 이루어졌으며. 접촉 부위와 충격 강도 역시 무시할 만한 수준으로 볼 수 없다”라며 오심 인정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고종현의 사후징계 가능성이 생겼다. 다이렉트 퇴장은 기본적으로 2경기 출전 정지가 부여된다. 만일 고종현 행동의 의도성까지 판단된다면 출장 징계는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

고종현(수원 삼성). 서형권 기자
고종현(수원 삼성). 서형권 기자

승격을 눈앞에 둔 수원의 시즌 막판 초대형 변수다. 2006년생 고종현은 어린 나이임에도 팀 내 핵심 센터백이다. 이정효 감독 부임 전까지 성장 가능성 있는 유망주로 인식됐는데 이 감독 지도를 받으며 수원 수비의 축으로 올라왔다. 특히 베테랑 송주훈, 홍정호가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에서 한층 무르익은 수비력을 뽐내는 20세 고종현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재정립했다. 고종현을 일단 두고 한현서, 모경빈 등 파트너를 고심하는 식이다.

만일 고종현이 사후징계로 이탈 시 한현서, 모경빈, 홍정호로 중앙 수비 조합을 짜야 한다. 베테랑 홍정호가 제 기량을 발휘해 준다면 고종현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 하지만 홍정호는 시즌 내내 잔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12일 서울이랜드전 풀타임 소화 후 3경기째 벤치를 지키고 있다. 한현서와 모경빈이 중앙 수비를 맡을 경우, 고종현을 중심으로 구축한 기존 수비 조직력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정호연(수원삼성). 서형권 기자
정호연(수원삼성). 서형권 기자

더 뼈아픈 건 중원에서도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이정효 페르소나’로 불리는 정호연은 10월 말부터 4주간 기초군사훈련에 들어간다. 지난 성남전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중원에서 경기 흐름을 조율하고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 정호연의 이탈만으로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수비의 중심인 고종현마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수비와 중원에 걸친 연쇄 공백이 승격을 앞둔 수원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수원은 증명해야 한다. 지난 2023시즌 강등 이후 수원은 K리그2에 3시즌째 머물고 있다. 올 시즌 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전력을 다시 갖춘 수원은 적응기였던 시즌 초를 지나고서부터 선두 질주 중이다. 수원의 매직 넘버는 ‘승점 5’다. 다가오는 대구전 승리 시 경쟁팀 결과에 따라 당장 승격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승격 확정을 눈앞에 둔 시점에 핵심 선수 두 명의 공백 가능성이 불거진 건 뼈아프다. 하지만 선두를 달리는 수원은 이 변수마저 넘어야 한다. 2023시즌 강등 이후 세 시즌 만의 K리그1 복귀가 눈앞에 다가왔다. ‘마지막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격의 마지막 관문이 됐다.

한편 수원은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1라운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