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국내 반도체 대장주 강세에 힘입어 6% 넘게 급등하며 6000선을 회복했다. 앤트로픽과 브로드컴의 대규모 AI 반도체 계약 소식에 관련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 폭이 확대됐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8.24포인트(6.53%) 오른 6006.5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6.83% 뛰면서 6023.35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125.51포인트(2.23%) 상승한 5763.85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 54분 24초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5.17%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전 10시 57분에는 지수가 6003.22까지 오르며 6000선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30억원, 1조15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조211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다. 삼성전자(8.67%), SK하이닉스(10.14%), SK스퀘어(10.51%), 삼성전기(8.16%), 삼성물산(7.97%), 삼성생명(9.41%), KB금융(4.61%), 현대차(2.50%), LG에너지솔루션(1.57%)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5%)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6포인트(3.14%) 오른 767.1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4억원, 13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6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83%), 에코프로(2.28%), 에코프로비엠(1.59%), 주성엔지니어링(4.46%), 레인보우로보틱스(15.22%), HLB(0.50%), 이오테크닉스(4.05%), 심텍(7.25%) 등 일제히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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