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02명에게 "차기 대통령은 누가 됐으면 좋겠어?" 물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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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2명에게 "차기 대통령은 누가 됐으면 좋겠어?" 물은 결과

위키트리 2026-10-28 10: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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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동훈 무소속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강훈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차기 대통령감으로 범보수 진영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0.3%p 차이의 선두 접전을 벌였다. 범진보 진영에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훈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두각을 나타냈지만, 두 자릿수 선호도를 기록한 인물은 없었다.

KNA25·폴리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조사해 27일 발표한 결과다.

범보수 - 한동훈·오세훈 접전

범보수 인사 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 의원은 14.0%, 오 시장은 13.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7%를 기록했다. 이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7.3%,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5.7%,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4.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3.0%,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 2.4% 순이었다. '선호 인물 없음'은 21.0%, '기타·잘 모름'은 16.7%였다.

지지 정당과 성향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 대표 24.1%, 오 시장 23.6%, 한 의원 17.8%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는 한 의원이 16.6%로 가장 높았고 오 시장 14.0%, 장 대표 11.2%가 뒤를 이었다. 보수 성향 응답자 사이에서는 오 시장 20.3%, 장 대표 18.3%, 이 의원 16.4%, 한 의원 15.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오 시장 16.8%, 한 의원 11.7%, 장 대표 11.6%였고, 대구·경북에서는 오 시장 23.4%, 한 의원 18.8%, 장 대표 14.9%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한 의원 20.6%, 오 시장 19.1%, 장 대표 16.0% 순이었다.

범진보 - 선두권 한 자릿수

범진보 인사 7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에서는 김 대표가 9.5%로 가장 높았다. 강 전 실장 8.3%, 정청래 민주당 의원 7.7%, 김부겸 전 국무총리 7.5%로 따랐고, 송영길 민주당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각 5.6%,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0%였다. '선호 인물 없음'은 24.5%, '잘 모르겠다'는 17.9%, '기타'는 8.4%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대표 20.6%, 강 전 실장 13.7%, 정 의원 13.0% 순이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김 대표 22.6%, 강 전 실장 20.4%, 송 의원 12.4%였다.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는 강 전 실장 13.1%, 김 대표 13.0%, 정 의원 12.3%로 격차가 근소했다. 중도층에서는 김 대표가 10.6%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강 전 실장 7.1%, 정 의원 6.9%, 김 전 총리 6.8%가 뒤를 이었다.

다만 이번 조사는 범보수와 범진보 후보군을 각각 제시한 별도 문항이어서, 두 진영 인사의 수치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통합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는 아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 35.9%로 상승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5.9%(매우 잘함 25.4%), '잘못하고 있다'는 62.3%(매우 못함 51.2%)였다. 지난주 한길리서치 조사(쿠키뉴스 의뢰, 17~19일, 전국 1019명)에서 긍정 평가가 최저치인 32.1%를 기록했다가 3.8%p 반등했고, 부정 평가는 66.1%에서 3.8%p 하락했다. 다만 여권 텃밭인 호남권에서는 긍정 평가가 50.0%로 권역 중 가장 높았지만, 일주일 사이 9.4%p 급락해 지지층 이탈 조짐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2.3%p 오른 35.7%, 국민의힘이 3.1%p 내린 28.1%로 두 당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희대 탄핵’ 반대 54% 강세

이번 조사에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에 대한 설문도 포함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이 54.0%(매우 반대 41.8%)로 '찬성한다' 36.7%(매우 찬성 28.5%)를 17.3%p 앞섰고, '잘 모르겠다'는 9.3%였다.

반대 의견은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9.3%),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3.5%)에서 가장 높았다. 경기·인천(53.8%), 충청권(53.3%), 서울(51.4%)에서도 과반이었다.

찬성 의견은 60대(42.2%)와 50대(41.9%)에서 평균보다 높았고, 호남권은 찬성 53.4%, 반대 39.6%로 찬성이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62.9%로 반대 28.7%의 두 배를 넘었다.

조사 개요

한길리서치가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자 비율은 무선 95.6%, 유선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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