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차기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 선임을 위한 1차 압축후보군을 선정했다. 다음 달 최종 압축후보군을 추린 뒤 12월 초 최종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자경위는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 1차 압축후보군을 각각 최종 압축후보군 규모의 2~3배 수준으로 선정했으며,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자체 심의를 거쳐 추천한 후보군과 추천의견을 검토해 대상을 추렸다.
앞서 자경위는 지난달 21일 자회사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하면서 은행 임추위에 승계후보군 정보를 공유했다. 은행 임추위는 대내외 경영환경과 향후 전략방향을 고려해 차기 은행장의 자격요건을 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역량과 경험을 갖춘 후보군을 자경위에 추천했다.
특히 올해는 은행 임추위원장이 자경위 최종 회의에 참석하는 절차도 신설했다. 은행 임추위의 논의 결과를 설명하고 최종후보 선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신한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은행 임추위의 은행장 후보군 추천 절차는 자회사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주 자경위와 자회사 임추위가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자경위는 후보 심의 기준과 은행 임추위 추천의견을 토대로 심의를 이어간다. 이어 최종 압축후보군에 대한 심층 면접과 평가를 거쳐 최종후보를 선정한다.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 심의와 이사회·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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