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생' 손아섭(38)이 15개월 만에 다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NC 구단은 28일 오전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손아섭은 "NC 다이노스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손아섭은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손아섭에게 NC는 익숙한 팀이다.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NC에서 활약하며 KBO리그 개인 최다안타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NC 소속으로 438경기에서 타율 0.303 16홈런 196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손아섭은 지난해 7월 NC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된 뒤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화의 '우승 청부사'로 기대에 못 미쳤던 손아섭은 지난겨울 개인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신청했다. 'FA 미아' 신세로 남아 있다가 가까스로 2월 초 한화와 1년 1억원에 계약하며 가까스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한화에서 한 타석만 소화하고 개막 다음날 2군에 내려갔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두산으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 54경기 타율 0.236 1홈런 15타점의 부진 속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임선남 NC 단장은 "손아섭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으로, 우타자 중심으로 구성된 타선에 좌타 자원으로서 다양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베테랑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인 통산 2655안타를 기록 중인 손아섭은 NC 유니폼을 입고 최다안타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2734안타)와 김현수(KT 위즈·2691안타)가 통산 1~2위에 올라있다.
손아섭은 내년 1월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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