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모레노호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SC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지 하루 만에, 당시 몸 상태에 문제가 있어 결장했던 김민재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월요일 오전 제베너 슈트라세에 위치한 구단 훈련장에서 공을 이용한 개별 훈련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뮌헨은 잇따른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루이스 디아스와 자말 무시알라, 마누엘 노이어 등 핵심 선수들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수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김민재까지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기면서 우려가 커졌다.
김민재는 지난주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당시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상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주말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김민재의 결장이 확정됐다. 르네 마리치 댕크스 수석코치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이번 주말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작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며, 우리는 그 문제로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뮌헨은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김민재의 몸 상태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우려했던 장기 이탈 가능성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이 끝난 다음 날 곧바로 공을 이용한 개별 훈련을 소화하며 회복에 진전이 있음을 보여줬다. 아직 팀 훈련에 완전히 복귀한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빠르게 훈련을 재개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여기에 아론 댕크스 수석코치 역시 김민재의 복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마그데부르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누엘 노이어와 자말 무시알라는 아직 조금 이르다. 선수들은 어제 치료를 받았고, 의료진과 추가로 이야기를 나눈 뒤 누가 출전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한다. 김민재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확실히 복귀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9일 11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부상으로 이탈할 경우 대표팀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했다.
다행히 김민재가 빠르게 훈련을 재개하면서 대표팀 합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물론 아직 공식전 복귀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향후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지만, 11월 A매치를 앞둔 모레노호에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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