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본지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하 IPARK현산)이 다음 달 2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마련한 '목동 아이파크 라운지' 프레스투어 현장을 찾았다.
라운지는 목동 11단지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서울 구로구 목동남로6 일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수주를 목표로 하는 목동11단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홍보 공간을 마련했다.
라운지에 들어서자 붉은색 안내데스크와 곡선형 벽면이 방문객을 맞았다. 내부는 브랜드 존과 단지 모형 존, 프레젠테이션 존, 콘텐츠 존, 카페 라운지 순으로 이어졌다. 방문객이 미래의 주거 공간을 직접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목동 11단지는 상대적으로 외곽에 자리한 데다 다른 목동 재건축 단지 상당수가 최고 49층을 계획하는 것과 달리 최고층이 41층으로 제한돼 있다. 단지 내부에는 초·중·고교가 있으며 학교 인접 동은 통합심의 접수안에서 22~25층으로 계획됐다.
핵심은 높이 경쟁 대신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IPARK현산은 목동 1~13단지 대부분이 주변 건축물에 둘러싸인 것과 달리 11단지는 3면이 열려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계남근린공원과 신트리공원, 갈산공원 등 주변 녹지를 단지와 연결하고, 중·저층에서도 개방감을 누릴 수 있도록 특화 설계를 검토하고 있다. 두 구역으로 나뉜 단지의 동선과 커뮤니티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장현욱 아이파크 라운지 총괄 PM은 "목동은 김포공항 근처에 위치해 소음이 발생한다"며 "외부에서 비행기 소리가 계속 들리도록 재현하고 창호를 통해 청각적으로 소음이 차단되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단창과 3중 유리 등을 활용한 창호의 단열·차음 성능을 소개하고, 헤링본 바닥재와 대형 세라믹 아트월 등 마감재를 직접 선택해 보는 공간도 마련한다. 다만 이날 일부 체험 공간은 정식 개관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AI를 활용한 조망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최고 41층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을 가상으로 구현해 방문객이 개방감을 미리 확인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장 PM은 "최고층수가 41층이지만 주변이 열려 있는 만큼 AI를 활용해 개방된 조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IPARK현산은 용산 아이파크몰과 고척 아이파크몰 등 복합상업시설 관련 경험을 활용한 상가 연계 특화 전략도 구상 중이다. AI 기반 주차 편의 및 공기질 관리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 경쟁입찰이 진행될 경우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비용 절감 등 사업 조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PARK현산의 올해 6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28.5%로 지난해 말보다 8.0%포인트 낮아졌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8097억원으로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하면 908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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