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류체계 변경,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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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류체계 변경,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경제 2026-10-27 17:04:52 신고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12월 정기변경 전망 사진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12월 정기변경 전망 [사진=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한국거래소가 지난 9월 도입한 자체 산업분류체계에 따라 종목별 산업 분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월 22일 거래소는 국내 산업환경에 적합한 상장기업의 산업별 분류 및 포지셔닝 관리와 다양한 지수 개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RX 자체 산업분류체계(KRICS)를 구축했다.
 
기존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을 소비재에 포함하고 배터리 산업을 별도 산업군으로 구분하지 않는 등 국내 증시의 산업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거래소는 자동차·부품과 여객운송을 묶은 모빌리티 섹터를 신설하고, 조선·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산업을 별도 분류해 산업별 비교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내 상장 종목 2559개에 섹터·산업그룹·산업·하위산업 등 4단계 분류를 적용했으며 이에 따라 일부 종목은 기존과 다른 섹터에 배정됐다.
 
SK와 LG는 기존 산업재에서 정보기술로, 현대차와 기아는 모빌리티로 분류가 변경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보기술 섹터 내 반도체로, LG에너지솔루션은 산업재 섹터 내 배터리로 분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재홍 미래에셋 연구원은 이번 산업분류체계 변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지수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총 63개로, 이를 추종하는 ETF 자산은 약 88조 100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산업분류체계 변경으로 인해 직전 정기변경 대비 예상 종목이 증가했다"며 "직전 정기변경에서는 편입·편출 종목이 각각 4개였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12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대덕전자와 일진전기를 비롯한 10개 종목이 편입됐으며, 아세아와 세아제강지주 등 11개 종목이 편출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150에선 10개 종목이 편입 및 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2월 정기변경은 심사 기간인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의 일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지수 구성 종목이 바뀌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인덱스펀드도 편입·편출 종목과 보유 비중을 조정해야 한다. 이에 신규 편입 종목에는 매수세가, 편출 종목에는 매도세가 집중될 수 있다.
 
다만, 실제 수급 영향과 주가 움직임은 최종 편입 종목과 지수 내 비중,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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