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KDI, G20 금융안정 컨퍼런스…세계경제 회복력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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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KDI, G20 금융안정 컨퍼런스…세계경제 회복력을 논하다

아주경제 2026-10-27 17:0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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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10월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6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개최 개최사를 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10월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6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개최, 개최사를 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인공지능 혁신과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 변화에 따른 세계경제와 금융 안정의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6년 주요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경제 회복력과 금융안정 △인공지능(AI) 혁신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책 과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책과제 등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허장 재경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AI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봤다. 또 이에 대응하기 위해 AI 금융리스크의 선제적 관리, 충격에 대비한 재정여력 확보, 글로벌 금융 안전망과 공급망 회복력을 연계한 이중 안전망 구축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허 차관은 "2028년 G20 의장국수임을 앞두고 내년부터 트로이카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금융안정 논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며 "회원국 간 협력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직 KDI 원장은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각국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와 국제협력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는 AI 기술의 확산이 금융시장의 거래와 의사결정 방식을 변화시키는 한편 시장 불안정성과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AI기반 거래가 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기술 의존도도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화·금융정책의 변화와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라 알파로 미주개발은행(I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불균형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봤으며 다국적기업의 소유구조와 글로벌 생산활동이 국가 간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글로벌 불균형을 이해하기 위해 기업의 소유구조와 국제 생산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재경부는 이번 컨퍼런스 논의를 바탕으로 AI 혁신과 금융안정 간 균형을 모색하고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을 제고하기 위한 G20 차원의 정책 공조와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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