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일단 여수행...의무 출전 규정 있지만, 코리아 오픈 출전은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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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일단 여수행...의무 출전 규정 있지만, 코리아 오픈 출전은 아직 미정

일간스포츠 2026-10-27 17:0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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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수원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은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 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출전한 덕분이다. 한 시즌에 한 번 있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최 국내 대회이기에 더욱 그랬다. 

올해도 코리아오픈이 열린다. 일정은 9월 말 치러졌던 지난해와 달리 11월 첫째 주에 여수에서 열린다. 벌써 안세영의 출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은 아시아 대회(중국·한국)를 치르고 유럽 원정(덴마크·프랑스) 원정에 나섰다. 올해는 유럽 원정을 치르고 27일 귀국했다.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 결승전(야마구치 아카네전) 3게임 코트에 미끄러져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다. 프랑스 오픈도 결승전에게 풀게임 혈전을 치렀다. 

프랑스 오픈 우승 뒤 안세영은 BWF와의 인터뷰에서 "쉬면서 코리아 오픈 출전을 고민하겠다"라고 했다. 통상적으로는 3주 연속 국제대회를 치르지 않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관심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작용하고 있다. 

안세영은 27일 귀국 현장에서도 출전 여부를 확답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단 대회가 열리는 전남광주 여수시로 이동할 예정이지만, 출전은 이 시점 기준으로 확정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쉼 없이 계속 달려오기만 해서, 이제는 재정비할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 일단 휴식을 취하며 회복해 봐야겠지만, 몸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다면 무리해서 출전할 수는 없으니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면서 출전 여부를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세영은 BWF 여자단식 랭킹 1위다. 각 종목 톱 1~15위는 BWF 주최 대회 의무 출전 규정(Top Committed Player Programme)이 있다.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가장 높은 슈퍼1000은 4개, 다음 권위를 갖는 슈퍼750은 6개 그리고 슈퍼 500은 2개 대회에 의무적으로 나서야 한다. 

대표팀은 슈퍼500 대회 출전을 코리아 오픈과 바로 이어지는 구마모토(일본) 마스터즈로 맞춰놨다. 안세영도 이런 일정을 고려하면 소화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부상 등 출전이 어려운 사유가 생길 경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벌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열린 중국 오픈은 슈퍼1000 대회였지만, 안세영은 이전 대회였던 일본 오픈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단일시즌 슈퍼1000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슈퍼1000슬램이 불발된 그 대회였다. 

안세영이 코트에 서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여수로 이동하는 만큼 설령 출전하지 못해도 어떤 식으로든지 팬들과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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