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기준 잠정 1천891만명…작년 기록 두 달 앞당겨 경신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연간 기록인 1천894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26일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잠정 1천891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하루 평균 관광객 약 6만4천명을 고려하면 이날 종전 연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세운 기록을 두 달여 앞당겨 넘어선 것이다.
문체부는 현재 성장세가 이어지면 다음 달 방한객이 약 194만명으로 예상돼 다음 달 셋째 주에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누적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말까지 정부 목표인 2천300만명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9월 방한객의 지역 방문 횟수는 6천472만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407만회보다 1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광 분야 카드 소비의 업종별 비중은 쇼핑업 37.0%, 숙박업 19.6%, 의료·웰니스업 16.6% 순이었다.
정부는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관광업계의 혁신, 국민의 환대가 관광객 증가의 밑바탕이 됐다고 평가했다. 항공편 확충과 비자 발급 완화, 교통편의 증진, 중동전쟁에 대응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해외 마케팅 강화 등도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의 역량을 모아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목표를 추진하고 향후 4천만명 시대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역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최고치를 두 달여 앞당겨 달성하면서 연초에 도전적으로 설정했던 연내 2천300만 명 달성도 실현 가능 범위에 들어왔다"며 "특히 지역 입국 비중과 지역 방문 횟수가 함께 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 방한 관광은 매일이 신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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