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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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확실시”

경기일보 2026-10-27 13:4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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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 청사. 연합뉴스
재정경제부 청사. 연합뉴스

 

한국 경제가 3분기에도 탄탄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면서,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 4만달러 시대가 개막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이 나왔다.

 

재정경제부는 27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관련 자료를 통해 “1인당 GNI는 올해 중 12년 만에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대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발표 시점과 비교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반면 경상성장률 전망치는 상승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그간 3만달러대에 갇혀 있었는데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로 진입했고, IMF 전망 등을 미뤄볼 때 더 높아질 모멘텀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에 따르면 IMF는 한국의 1인당 GDP를 올해 4만4천달러, 내년 4만9천달러, 2028년 5만2천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명목 지표 역시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재경부는 “올해 3분기 경상 GDP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12.3%)을 상회하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연간 경제성장률 역시 상반기의 높은 기저효과 속에서도 견고한 흐름을 보이며 3%대 중반을 달성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3분기 민간 소비가 다소 위축되긴 했으나, 4분기 반도체 업계의 현금 배당과 내년 1분기 성과급 지급 등의 호재가 맞물려 소비 회복세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당국의 분석이다.

 

다만 반도체 수출 주도의 거시경제 지표 호조와 달리 내수 시장에서는 아직 체감 경기가 차갑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물가 부담과 부문 간 양극화 등 구조적인 맹점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정부는 “성장의 온기가 모든 국민의 삶에 퍼질 수 있도록 민생 안정, 양극화 완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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