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 침체된 주식 시장으로 이번 분기 국내주식 거래대금이 축소된 영향이다.
NH투자증권이 26일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수익은 6조7792억원으로 직전분기 12조8481억보다 47.2%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 2조7199억보단 149.2% 증가한 수치다.
영업수익도 전체적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순영업수익은 8935억원으로 직전분기 1조2092억원 대비 26.11% 떨어졌다. 수수료수지는 4033억원으로 6676억원이었던 직전 분기 대비 39.59% 줄었다.
수수료수지 중 가장 많이 감소한 브로커리지는 3분기 2314억원으로 직전분기 4456억원에 비해 48.07% 줄었다. 금융상품판매는 433억원으로 768억원이었던 직전분기 대비 43.62% 축소됐다. 상대적으로 적게 줄어든 기업금융(IB)은 이번 분기 1023억원으로 1083억원인 직전 분기에 비해 5.54% 감소했다. 기타수수료는 263억원으로 직전 분기 369억원보다 28.73% 떨어졌다.
운용투자 부문 전체 실적은 줄었지만 이자수지는 소폭 늘었다. 운용투자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는 3분기 3194억원으로 직전 분기 4073억원에서 21.6% 감소했다.
특히 운용투자 처분 및 평가손익은 1519억원으로 직전 분기 2405억원에서 36.8% 줄었지만 운용관련 이자수지는 1675억원으로 직전 분기 1668억원에 비해 0.4% 증가했다. 자산관리(WM) 관련 이자수지는 1359억원이 나와 1412억원인 직전 분기 대비 3.75% 줄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분기 영업 수익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에 대한 더리브스 질의에 “국내주식 거래대금 축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증시가 3분기 들어 침체된 데다 직전 분기 실적이 좋았던 기저 효과가 겹쳐져 이번 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보다) 줄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희 기자 act5070@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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