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가 삼성과 PO 무대 선발등판에 앞서 “정말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뉴시스
[대구=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정말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32)는 18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하며 KBO리그 포스트시즌(PS) 데뷔전을 치렀다. 6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어 기쁨을 더했다.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1승10패, 평균자책점(ERA) 3.13을 기록하며 정상급 선발투수임을 입증했고,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른 첫 가을야구 등판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자신감도 커졌다.
이제 그의 시선은 삼성 라이온즈와 PO(5전3선승제)를 향한다.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PO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올러는 “PS 무대에 오니 정말 분위기가 좋다. 우리 팀은 물론 상대 팀 팬들의 응원 방식도 인상적이라 경기를 할 때 정말 특별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도, 우리도 팬층이 매우 두껍다. 정말 재미있는 시리즈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얘기했다.
올러는 정규시즌 3차례 맞대결을 복기하며 삼성의 팀 컬러를 분석했다. 그는 “정규시즌에 삼성을 상대해 보니 공격력이 정말 뛰어나더라. 선발투수들도 굉장히 좋아서 정말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중심타순을 잘 막아내는 게 중요하지만, 하위타순 역시 집중타를 몰아칠 수 있다”며 “나도 가끔 하위타순 상대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특히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규시즌 3차례 맞대결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ERA) 5.79의 성적을 거뒀다. 2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한 만큼 자신이 있다. 올러는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 PO에서 자신이 없다면 그만큼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며 “큰 경기를 치를 때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자신감”이라고 기세를 강조했다.
KIA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가 삼성과 PO 무대 선발등판에 앞서 “정말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뉴시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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