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수능을 전후로 극장 스크린과 OTT 채널에서 이를 소재로한 작품이 공개를 앞두고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오는 27일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이 개봉한다.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미션 코미디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선공개와 언론시사 이후 영화를 먼저 접한 실관람객과 언론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며, 올가을 극장가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을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작품은 누구나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본 적 있지만, 결코 알 수 없었던 '수능 출제'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행정 오류로 얼떨결에 출제 본부에 발을 들인 열정 만렙 MZ 국어 교사 '맹보람' 역 이선빈과 어딘가 수상한 고인물 출제위원장 '문주열' 역 유재명, 자칭 정의로운 검토위원장 '박경태' 역 김영민, 40일 간의 수능 출제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짠 내 폭발 위원회 직원 '기준수' 역 전석호까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연기파 군단이 빚어내는 불꽃 튀는 티키타카가 관전 포인트다.
오는 11월 13일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대리수능'이 공개된다.
'대리수능'은 인생이 걸린 단 하루, 각자의 결핍과 욕망이 충돌하며 돌이킬 수 없는 범죄로 치닫는 통제 불능 범죄 스릴러다. 수능을 무사히 마쳐야만 인생 낙오자가 되지 않는 시험대에 오른 아이들. 배신과 트릭이 난무하는 예측 불가한 전개 속, 극한의 딜레마를 마주한 세 인물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스릴 넘치는 심리전이 차원이 다른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티빙 학원물의 새 지평을 연 '피라미드 게임' 등에서 파격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박소연 감독과 탄탄한 필력의 최수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배현성, 차강윤, 박윤호 등 개성 넘치는 라이징 스타들을 비롯해 엄지원, 박혁권, 백지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류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예고편에서 의문의 현금다발과 피 뭍은 절규, 서로를 조여가며 절박한 상황에 내몰리는 모습에 더해진 '모든 것을 뒤집을 딜이 시작된다'는 문구는 선을 넘은 거래가 불러올 파장을 더욱 궁금케 한다. 과연 세 청춘은 인생을 걸고 어떤 '딜'을 주고 받은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9일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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