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 운영 의혹(경기일보 9월 21일자 10면 등 연속보도)을 받고 있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파주시 감사에서 총 21건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8월24일부터 9월11일까지 파주 프런티어 FC(파주시민축구단)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21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감사 결과, 인사·복무 분야에서는 구단주인 시장의 승인·협의 등 필수 인사 절차가 누락되거나 복무 관리가 미흡한 사례가 확인됐다.
회계·예산 분야에서는 지출 증빙과 예산 집행 관리, 보조금 사업계획 변경 등에 필요한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 금품의 수령·사용 내역 관리와 자체 수익금 집행 기준도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 분야에서도 수의계약 요건 검토와 계약 서류 구비 등 기본적인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드러났다.
선수단 운영에서는 보수 책정과 외국인 선수 운용의 객관성 및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다. 수당 지급과 업무추진비 집행 과정에서도 부적정한 사례가 적발됐다.
시는 감사에서 확인된 지적사항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재정상 조치와 신분상 조치 요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운영 규정 정비와 업무 관리 체계 개선도 요구했다.
특히 K리그2 진출 이후 확대된 조직과 예산 규모에 맞춰 인사·회계·계약·복무 분야의 내부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관련 규정과 전산시스템 개선을 요구해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감사 결과의 세부 내용은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시민축구단에 걸맞게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엄정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 체계 확립을 위해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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