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유명 프로골퍼를 대동하고 골프를 쳤다는 주진우 의원(국민의힘) 주장과 관련해 당사자로 거론된 리디아 고가 이를 부인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26일 자기 인스타그램에 “오늘 보도된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저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입니다”라며 “특히, 기사에서 언급된 해당 일자에는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으며, 보도된 내용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10대 시절부터 ‘골프 천재’로 두각을 나타낸 리디아 고는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3승을 올렸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박인비에 이어 은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3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획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024년에는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하는 등 세계적인 골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주진우 의원은 서울 역삼동 화재가 발생한 20일 김혜경 여사가 유명 프로골퍼를 대동하고 태릉CC에서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
리디아 고는 주진우 의원이 주장한 날짜에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고 SNS에서 밝혔다.
한편 리디아 고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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