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페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창단 첫 우승을 노렸으나 월드시리즈 1, 2차전에서 모두 패한 탬파베이 레이스. 이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에게 모든 것을 건다.
탬파베이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과 25일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6 월드시리즈 1, 2차전 원정경기에서 각각 2-3과 4-5로 패했다.
비록 원정이기는 하나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기세가 꺾인 것. 이에 탬파베이의 1998년 창단 후 첫 우승의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제 탬파베이의 운명은 지난 ALCS에서 최고의 투구로 MVP를 수상한 페랄타의 오른쪽 어깨에 걸려 있다. 페랄타가 월드시리즈 3차전에 나서기 때문.
탬파베이는 오는 27일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페랄타는 탬파베이 선발투수로 로버트 개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
페랄타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ALCS 3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1홀드와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우선 페랄타는 지난 14일 ALCS 2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1차전 패배의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어 지난 4차전에서는 2/3이닝 무실점으로 홀드까지 챙겼다.
프레디 페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랄타의 활약은 이번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페랄타는 이번 시즌 초반 뉴욕 메츠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기 때문.
하지만 페랄타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적한 탬파베이에서 후반기 평균자책점 3.25로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1.08에 달한다.
메이저리그의 7전 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3패 뒤 4연승은 2004년 ALCS 보스턴 레드삭스가 유일하다. 즉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
탬파베이에게 3차전 패배는 사실상 월드시리즈의 종료를 의미한다. 페랄타의 오른쪽 어깨에 탬파베이 운명이 걸렸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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