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의 야심 찬 출격… 파손도 '듀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아이폰 듀오'의 야심 찬 출격… 파손도 '듀얼'

한스경제 2026-10-25 20:00:00 신고

3줄요약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국내에 공식 출시된 23일 서울 마포구 LG유플러스 홍대입구점에서 모델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국내에 공식 출시된 23일 서울 마포구 LG유플러스 홍대입구점에서 모델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 애플이 329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야심 차게 내놓았으나, 정식 출시 불과 며칠 만에 치명적인 내구성 결함과 구조적 단점이 드러나며 소비자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25일 더 버지(The Verge) 등 주요 IT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를 구매한 실사용자들 사이에서 내부 디스플레이 파손 및 힌지 균열을 호소하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호주의 한 이용자는 제품 수령 후 20회도 접고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 힌지 내부 마찰음과 함께 화면이 파손됐다고 밝혔으며, 미국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도 외력 없이 힌지 부위에 녹색 선이 생기거나 균열이 발생했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유명 IT 테크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싱(JerryRigEverything)의 내구성 실험 결과는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최고 수준의 IP68 방진·방수 등급을 내세웠음에도, 모래와 먼지 노출 시험에서 이물질이 힌지 내부에 곧바로 침투해 본체가 완전히 닫히지 않는 먹통 현상이 발생했다.

또한 제품을 반대 방향으로 구부리는 휨 테스트에서는 외부 프레임보다 내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먼저 견디지 못하고 파손돼 녹색 선과 함께 터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됐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시리즈가 동일한 실험에서 힌지 구조와 디스플레이 완성도를 입증해낸 것과 대조적이다.

여기에 애플의 비현실적인 사후서비스(AS) 정책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경쟁사가 화면 보호필름 무상 교체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단순 필름 교체에도 49달러(약 7만 원)를 청구하고 1000달러에 육박하는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을 부담시키는 등 고가의 단말기 가격에 걸맞지 않은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생산 수율 부족으로 인한 수개월의 배송 지연 파동에 이어 실기기의 내구성 결함까지 수면 위로 불거지면서,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도전은 '완성도 미달'이라는 거센 후폭풍에 직면하고 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