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살내고 16강 가더니…’멕시코 에이스’ 키뇨네스, 발롱도르 30인에 포함 “후보 명단에 포함될 자격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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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살내고 16강 가더니…’멕시코 에이스’ 키뇨네스, 발롱도르 30인에 포함 “후보 명단에 포함될 자격이 충분하다”

인터풋볼 2026-10-25 17: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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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대한민국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훌리안 키뇨네스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키뇨네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를 라민 야말, 해리 케인,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리오넬 메시와 같은 선상에서 언급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다. 하지만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예상 밖의 선수가 포함되는 경우는 드물다. 키뇨네스는 분명 놀라운 이름이다”라고 전했다.

키뇨네스는 지난여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대회 첫 골을 터뜨렸고, 체코와 에콰도르,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득점하며 5경기 4골을 기록했다.

한국도 키뇨네스의 위력을 경험했다. 한국은 지난 6월 19일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당시 키뇨네스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적극적으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키뇨네스의 활약은 멕시코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됐다. 특히 에콰도르와의 32강전에서는 상대의 높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서도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만회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속팀에서도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알 카디시야에서 33골을 터뜨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을 제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멕시코 국가대표 선수로는 2007년 기예르모 오초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됐다.

브렌던 로저스 알 카디시야 감독도 키뇨네스를 극찬했다. 그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그는 최고의 공격수이며, 정말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수다. 경기장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고 평가했다.

로저스 감독은 키뇨네스의 발롱도르 후보 선정에 대해서도 “그는 세계 축구 최고의 선수 3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정말 멋진 순간이었고, 지난 12개월 동안 보여준 활약을 잘 나타내는 일이다. 그가 후보 명단에 포함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리버풀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일했다. 그는 정말 놀랍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선수였다. 프리미어리그가 정상급 선수들이 뛰는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이라면, 훌리안도 분명 그 수준에서 뛸 수 있었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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