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제18전 미국 GP 예선 공식 기자회견] 안토넬리 “첫 코너까지 1위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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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제18전 미국 GP 예선 공식 기자회견] 안토넬리 “첫 코너까지 1위 지키겠다”

오토레이싱 2026-10-25 15:1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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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는 2026 F1 제18전 미국 그랑프리 예선에서 시즌 7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한 뒤 결선의 첫 과제로 스타트와 첫 코너를 꼽았다.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은 2위에도 만족하지 않았고, 아이작 아자르(레드불)는 주말 초반의 밸런스 난조를 극복한 3위에 의미를 뒀다.

2026 F1 제18전 미국 그랑프리에서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가운데)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막스 페르스타펜(왼쪽)과 아이작 아자르가 각각 2, 3위를 했다. 사진=FIA
2026 F1 제18전 미국 그랑프리에서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가운데)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막스 페르스타펜(왼쪽)과 아이작 아자르가 각각 2, 3위를 했다. 사진=FIA

안토넬리는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 예선 Q3에서 1분34초035를 기록해 페르스타펜을 0.179초, 아자르를 0.215초 차로 앞섰다. 세 드라이버 모두 결선 경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선을 받아들이는 시각은 달랐다.

안토넬리는 Q3에서 강해진 돌풍과 예측하기 어려운 바람을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메르세데스가 싱가포르 이후 새 패키지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 전진했고, 이번 예선부터 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봤다.

특히 중·고속 코너와 1·2섹터에서 차의 반응이 좋아졌으며 8~9번 코너에서 가장 큰 개선을 느꼈다고 밝혔다. 반면 저속 구간은 여전히 이해와 보완이 필요한 영역으로 남았다.

예상보다 좋은 결과였다는 점도 인정했다. 안토넬리는 트랙 리미트 위반 없이 세션을 풀어간 덕분에 불필요한 부담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챔피언십을 확정할 수 있는 첫 기회를 맞았지만 접근 방식은 바꾸지 않았다.

안토넬리는 “최선을 다해 결선을 치르고 우승을 노리겠다”며 “좋은 스타트로 첫 코너까지 1위를 지킨 뒤 페이스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페르스타펜은 2그리드를 확보하고도 Q3에서의 차 상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Q1과 Q2에서는 감각이 좋았고, 특히 Q2에서는 중고 타이어로 가장 빠른 랩을 만들 만큼 차의 반응이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새 타이어를 장착한 Q3는 오히려 뒤쪽 그립이 떨어지면서 기대했던 수준으로 밀어붙이지 못했다.

바람도 영향을 줬지만 페르스타펜은 이를 주된 이유로 돌리지 않았다. 첫 번째 Q3 주행부터 차의 감각이 달랐고, 마지막 섹터에서 리어를 믿고 공격하기 어려웠던 점이 기록 손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롱런 페이스에는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결선에서는 다른 흐름을 기대했다.

챔피언십을 앞둔 안토넬리에게 조언해 달라는 질문에는 “조언은 필요하지 않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올 시즌 안토넬리가 꾸준했고 중요한 순간마다 결과를 냈다”며 “월드챔피언이 된다면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자르에게 3위는 반등의 의미가 컸다. 주말 초반부터 세팅과 트랙 리미트로 어려움을 겪었고 예선 당일 오전에는 소프트 타이어로 제대로 된 한 바퀴조차 완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팀이 여러 방향으로 세팅을 바꾼 끝에 예선에서는 차의 반응이 한층 좋아졌다.

아자르는 폴포지션까지도 가능했다고 봤다. 첫 번째 Q3 주행에서 13번과 15번 코너에 강한 뒷바람을 맞아 상당한 시간을 잃었다고 돌아봤고 레드불의 속도라면 프런트로우까지 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선에서는 페르스타펜과 함께 2·3그리드에 서는 점을 활용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아자르는 “두 대가 있다는 점은 약간의 이점”이라며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안토넬리는 챔피언십을 확정할 수 있는 첫 주말이라는 부담에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오히려 주행을 조금 더 즐길 수 있으며, 서킷 밖에서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긴장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랙에 들어서면 다시 완전히 집중하는 방식으로 압박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선에서는 안토넬리가 1그리드, 페르스타펜과 하자르가 2·3그리드에 선다. 메르세데스는 폴포지션을 확보했고, 레드불은 바로 뒤 두 자리를 차지했다. 스타트와 첫 코너까지의 자리 경쟁이 미국 GP 초반 흐름을 가를 첫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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