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김도 다시 바삭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김 봉지 열어 둔 지 오래됐다면 '이 방법'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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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김도 다시 바삭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김 봉지 열어 둔 지 오래됐다면 '이 방법' 써보세요

뉴스클립 2026-10-24 2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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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과 바삭한 조미김이 담긴 작은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따뜻한 밥과 바삭한 조미김이 담긴 작은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날씨가 선선해지고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는 요즘, 한 번 뜯어 둔 김 봉지를 며칠 뒤에 열어 보면 김이 손끝에서 힘없이 휘어지는 경우가 많다. 밥을 싸서 한 입 베어 물었는데 바삭하게 부서지지 않고 질기게 늘어지면 버리기는 아깝고 그대로 먹기도 애매해진다.

이럴 때 흔히 마른 프라이팬에 한 장씩 앞뒤로 굽거나 가스 불 위에서 흔들어 보지만, 남은 장수가 많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잠깐 한눈을 팔면 가장자리부터 까맣게 타 버리기 쉽다. 봉지째 남은 김을 한꺼번에 바삭하게 만들기에는 손이 많이 가는 방법이다.

눅눅해진 김은 전자레인지용 접시에 서로 겹치지 않게 넓게 펼쳐 30초만 돌려도 다시 바삭해진다. 접시에 김을 펼치는 방법과 돌리는 시간만 지키면 남은 김을 밥반찬으로 다시 먹을 수 있다.

공기 중 습기를 머금어 질겨지는 김

손끝에서 부드럽게 휘어지는 눅눅한 김 한 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손끝에서 부드럽게 휘어지는 눅눅한 김 한 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김은 얇게 펴서 바짝 말린 식품이라 봉지를 열어 두면 공기 중의 습기를 금방 빨아들이는데, 수분이 스며든 김은 종이처럼 부서지던 결이 사라지고 질기게 늘어진다. 기름을 발라 구운 조미김도 마찬가지라 봉지를 제대로 닫지 않으면 하루 이틀 사이에 식감이 달라진다.

그래서 바삭한 식감을 되찾으려면 김에 남은 수분을 날려야 한다. 그런데 김을 여러 장 겹친 채 데우면 장과 장 사이에 갇힌 수증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다시 김에 스며들고, 바깥쪽만 마르고 가운데는 질기게 남거나 마른 부분부터 타는 일이 생긴다.

전자레인지는 김 속의 물기를 데워 수증기로 날려 보내는데, 김이 한 겹으로 펼쳐져 있으면 수증기가 위아래로 고르게 빠져나간다. 짧은 시간 안에 접시 위의 김이 한꺼번에 마르기 때문에 겹치지 않게 펼치는 것만 지키면 된다.

김에 밴 눅눅함 없애는 방법

무늬 없는 접시에 겹치지 않게 펼친 도시락 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무늬 없는 접시에 겹치지 않게 펼친 도시락 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준비물은 전자레인지에 넣을 수 있는 넓은 접시 하나면 충분하다. 금테나 은테가 둘린 접시는 불꽃이 튈 수 있으니 무늬 없는 사기 접시나 내열 유리 접시를 고르는 것이 좋고, 도시락 김에 붙은 플라스틱 받침이나 은박 포장은 모두 떼어 내고 김만 꺼낸다.

접시 위에 김을 한 장씩 올리되 가장자리가 서로 겹치지 않게 넓게 펼친다. 도시락 김처럼 작은 김은 여러 장을 나란히 놓아도 되지만, 큰 전장 김은 접시에 한두 장만 올리고 나머지는 나눠서 돌리는 편이 고르게 마른다.

접시를 넣고 30초 동안 돌린다. 출력이 높은 전자레인지라도 40초를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한데, 김은 얇아서 몇 초 차이로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타거나 연기가 날 수 있으니 돌리는 동안 앞에서 지켜보는 것이 좋다.

전자레인지 안 접시에 한 겹으로 놓인 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전자레인지 안 접시에 한 겹으로 놓인 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꺼낸 직후에는 김이 따뜻해 조금 부드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접시에 펼친 채 잠시 식히면 손으로 쥐었을 때 바스락 소리를 내며 부서진다. 휘어지는 부분이 남았다면 몇 초씩만 더 돌리고, 바삭해진 김은 지퍼백에 담아 공기를 빼고 닫아 두는 것이 좋다.

식힌 김을 지퍼백에 담아 공기를 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식힌 김을 지퍼백에 담아 공기를 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봉지 바닥에 남은 김을 버리기 전에 접시에 펼쳐 30초만 돌려 보길 권한다. 눅눅해진 김 한 봉지를 살려 두면 밥상에 올릴 반찬 하나를 버리지 않고 다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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