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209㎜ 폭우 쏟아졌다… 태풍 '참피' 북상, 비 얼마나 더 오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라산에 209㎜ 폭우 쏟아졌다… 태풍 '참피' 북상, 비 얼마나 더 오나

위키트리 2026-10-24 20:04:00 신고

3줄요약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제주에서는 도로와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는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라산에 209㎜ 폭우… 제주 곳곳 침수 피해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육상에 호우·강풍특보가, 주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의 누적 강수량은 209㎜에 달했다. 진달래밭에는 195.5㎜, 윗세오름에는 191㎜, 성판악에는 188.5㎜의 비가 내렸다.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26.10.24. / 연합뉴스

중산간 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산천단의 누적 강수량은 191㎜, 송당은 177㎜, 와산은 169㎜로 집계됐다. 해안 지역에서는 서귀포시 표선이 169.5㎜로 가장 많았으며, 대흘 166㎜, 성산 164.2㎜, 김녕 154.5㎜ 등을 기록했다.

폭우와 강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접수된 관련 피해 신고는 모두 4건이다.

앞서 23일 밤 제주시 화북일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도로 중앙분리대가 쓰러졌다. 24일에는 제주시 삼양이동 도로에서 맨홀이 역류했고, 화북일동의 다른 도로에서도 배수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시 이호이동에 있는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도 접수됐다.

제주 항공편 줄줄이 결항·지연… 여객선 운항도 차질

거센 비바람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24일 오후 6시 기준 사전 결항된 16편을 제외하고도 4편이 추가로 결항했고, 121편이 지연 운항했다.

바닷길에서도 결항이 이어졌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여객선 10편 가운데 추자도를 거쳐 완도로 향하는 송림블루오션호와 진도행 산타모니카호가 결항했다. 반면 오전 완도행 한일골드스텔라호와 오후 목포행 퀸메리호는 정상 운항했다. 나머지 여객선은 휴항하거나 정비에 들어갔다.

제주 산지 200㎜ 이상 더… 남해안에도 많은 비

비는 25일에도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26일 아침까지 8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지와 중산간에는 200㎜ 이상 추가로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제주뿐 아니라 전남과 경남 등 남해안 지역에도 강한 비가 예보됐다. 제주 해안과 광주·전남, 부산, 경남 등 남해안에도 강풍과 함께 최고 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25일까지 제주도에는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이어지겠고, 해상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 '참피' 북상… 정부 위기경보 '주의' 상향

정부도 태풍에 대비한 대응 수준을 높였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오후 6시부터 제주와 광주·전남, 부산, 울산, 경남 등 5개 시·도의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데 따른 조처다.

태풍 참피는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지 않고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참피는 이날 대만 동쪽 해상을 통과해 25일 밤 제주 남쪽 먼바다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후 동쪽의 일본으로 향할 전망이다.

태풍의 접근에 따라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25일 오전 태풍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한라산 둘레길과 오름, 해안·산간 올레길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삼가고, 항공편과 여객선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