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황희찬이 샬케04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샬케는 2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쾰른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샬케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시즌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상승세가 꺾였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력이다. 샬케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단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전체 득점의 절반을 수비수들이 책임질 정도로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저조하다.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경기 결과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주전 공격수 에딘 제코는 마인츠전에서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 도중 머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결국 봉합 치료까지 받으면서 쾰른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또 다른 공격수 무사 실라도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주장 케난 카라만까지 근육 문제로 결장이 확정되면서 미론 무슬리치 감독의 공격진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무슬리치 감독도 제코의 출전 여부를 확신하지 못했다. 그는 쾰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코에 대해 "작은 물음표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가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희찬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 'RUHR24'는 "여러 정황은 황희찬이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합류한 황희찬은 샬케의 공격과 역습 전개에 더 빠른 속도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 선발 명단에도 황희찬의 이름을 포함했다. 매체는 로리스 카리우스가 골문을 지키고 메르트잔 아이한, 니콜라 카티치, 하산 쿠루차이가 수비진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원에는 우미트 간텐바인, 수피안 엘파우지, 다나카 아오, 로빈 고젠스가 나서고, 공격진에는 주니오르 아다무, 아우시슈, 황희찬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희찬에게도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여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샬케에 합류했지만 아직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새로운 리그와 전술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출전 기회도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팀의 공격진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무슬리치 감독 역시 황희찬의 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무슬리치 감독은 쾰른전을 앞두고 "황희찬은 토요일 우리에게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라스메 역시 경기 명단에 포함될 수 있는 선택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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