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전준모 기자] 한국 축구 ‘에이스’ 이강인이 한달 넘게 터지지 않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절호의 타이밍이 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26-27시즌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5연승의 파죽지세를 달리며 라리가 2위를 달리고 있는 아틀레티코는 내친김에 6연승을 조준하고 있다.
가벼운 허벅지 타박상으로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철저한 보호 속에 휴식을 취했던 이강인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경기를 프리뷰하며 "루크먼, 바에나, 알바레스, 그리고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공격진을 꾸릴 것"이라며 이강인의 선발 복귀를 강하게 점쳤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단 2점 차로 바짝 좁힐 수 있다. 매체는 "다가오는 엘 클라시코의 결과가 우승 경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아틀레티코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들의 경기뿐이라는 것이 시메오네 감독의 굳건한 태도"라며, 라이벌전의 결과를 지켜보기에 앞서 홈에서 확실하게 승점을 챙기려는 아틀레티코의 확고한 의지를 보도했다.
팀의 6연승 도전만큼이나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단연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 달성 여부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마드리드에 입성한 이강인은 말라가와의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득점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5경기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구단 공식 '이달의 선수(POTM)'에 선정되는 등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다소 정체되어 있다. 특유의 전진 패스와 탈압박 등 경기장 내에서의 폼과 영향력은 일정 수준 이상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달 16일 오사수나전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이후 한 달 넘게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장전한 이강인이 안방에서 열리는 데포르티보전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킥과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침묵을 깨고 아틀레티코의 선두 추격을 이끌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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