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상암 인터뷰] 김진수-문선민-정승원 한목소리, “10년 만의 우승, 챔피언 팀서 MVP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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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상암 인터뷰] 김진수-문선민-정승원 한목소리, “10년 만의 우승, 챔피언 팀서 MVP 나와야”

스포츠동아 2026-10-24 17:1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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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수들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강원과 K리그1 홈 경기서 문선민의 선제골이 터지자 홈 관중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선수들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강원과 K리그1 홈 경기서 문선민의 선제골이 터지자 홈 관중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10년 만의 ‘서울의 봄’을 열어젖힌 FC서울의 전사들이 활짝 웃었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정규 최종 33라운드 홈 경기서 1-1로 비겼다. 20승7무6패(승점 67)를 마크한 서울은 같은날 포항 스틸러스와 안방서 2-2 무승부에 그친 2위 울산 HD(승점 51)와 격차를 유지하며 통산 7번째 정상에 섰다.

왼쪽 풀백으로 시즌 내내 헌신한 주장 김진수는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모두의 응원이 있어 우승할 수 있었다. ‘난 정말 행복한 선수’라는 감정을 많이 받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10년 만에 우승했다. 선수 모두가 최우수선수(MVP)를 받을 자격이 있다. 우승팀에서 나왔으면 한다. 누가 후보로 뽑히든지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주장과 지도자로 각별한 케미를 자랑했던 김기동 감독에 대해 그는 “내겐 정말 큰 은인이다. 인간으로, 감독으로 늘 배우고 있다. 서울 주장이라는 것에 부담이 컸다. 누군가 희생하고 헌신해야 한다면 제가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을 보냈다. 잘 따라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진수는 “클리말라을 득점왕으로 만들겠다. 마지막까지 챔피언으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경기를 치르겠다. 경기를 더 즐기면서 팬들과 호흡하며 좋은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노란색으로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준 정승원은 “평소 해보고 싶던 머리였다. 경기장 전광판 위 ‘금성’을 떠올렸다. 이러한 좋은 느낌으로 좋은 결과까지 이루게 됐다 “개인적으로 MVP를 받고 싶다. 공격 포인트가 아닌 팀 성과를 봐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를 다 뛰려 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날 강원전서 시원한 중거리포로 골맛을 본 문선민은 “파이널 라운드에 앞서 우승할 수 있어 행복하다. 3만 관중 앞에서 결과를 얻었다”면서 “강원 수비진이 자꾸 뒤로 물러서더라. 있는 힘껏 공을 찼는데 제대로 들어갔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 “우리 공격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 우승을 했다고 멈추지 않겠다. 우리가 더 보여줘야 후배들이 따라온다.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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