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공식 스틸 (사진=tvN)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사토 히데오/김태웅을 연기하는 가수 겸 배우 진영(박진영)이 올블랙 스타일의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서 진영은 검은 셔츠 차림으로 흰 벽에 기대앉아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같은 날 조선총독부 밀정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드라마 5회는 2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검은 셔츠에 흰 벽, 먼 곳을 응시한 진영
23일 올라온 게시물 속 진영은 검은 셔츠를 단정하게 여민 채 두 손을 모으고 앉아 있다. 시선은 카메라가 아닌 먼 곳을 향해 있고,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머리와 단색 의상이 더해져 담백한 분위기를 만든다.
구도는 전신이 아닌 상반신 중심이다. 배경을 흰 벽으로 단순하게 잡아 올블랙 의상과 얼굴 표정이 도드라진다. 별다른 소품 없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 점이 사진의 차분한 무드를 완성한다. 진영은 올해 32세다.
사진은 드라마 방영 기간에 올라왔다. 진영은 ‘100일의 거짓말’에서 10월 10일 첫 방송 이후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고 있다.
갓세븐·박진영 (사진=뉴스1)
정체를 숨긴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김태웅
진영이 연기하는 사토 히데오/김태웅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엘리트 통역관이다. 일본식 이름 뒤에는 조선인 김태웅이라는 또 다른 신분이 있다. 적의 심장부에서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가경(김유정 분)과 맞부딪히는 인물이다.
극에서 진영은 정체를 숨겨야 하는 인물의 긴장감과 상대 앞에서 드러나는 다정함을 섬세한 시선과 말수 적은 연기로 표현한다. 이 같은 연기에는 호평이 따른다. 방송 초반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고, 김유정과 함께한 커플 화보와 인터뷰도 공개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이어 가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극본은 유보리, 연출은 유인식·김윤진이 맡은 tvN 20주년 특별기획이다.
박진영 (사진=뉴스1)
밀정 포스터 속 총구 겨눈 사토 히데오
23일 tvN이 공개한 조선총독부 밀정 포스터에는 어둠 속 총독부 건물의 다섯 개 창 너머로 이가경(김유정 분),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 유소란(김현주 분), 유필립(이무생 분),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가 담겼다. 일러스트로 재현한 건물 외관 곳곳에 인물마다 감춘 비밀과 목적이 배치돼 있다.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이 선 층 아래에서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아버지 사토 신이치를 지키기 위해 지니고 있던 총을 총독부 안에서 다시 꺼내 든 모습이다. 총구가 향하는 대상은 포스터에 드러나지 않는다.
이가경은 통역생 금서희로 위장 잠입해 5단 대형 케이크가 실린 트롤리를 붙잡고 주위를 살핀다. 유소란은 핸드백에서 무언가를 꺼내고, 유필립은 수첩에 글을 적는다. 건물 가장 높은 곳에는 사토 신이치가 자리하며, ‘조선총독부에 밀정을 심다’라는 문구와 불길 연출이 더해졌다.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의 한 장면 (사진=tvN)
4회 자체 최고 9.0%, 1회 5.3%에서 이어진 상승세
‘100일의 거짓말’ 시청률은 첫 방송 이후 오름세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으로 1회 5.3%, 2회 7.6%, 3회 7.0%, 4회 9.0%를 기록했다. 3회에서 0.6%p 내려섰던 수치는 4회에서 2.0%p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4회는 사토 신이치를 노린 구국단의 2차 암살 시도가 함정으로 드러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구국단은 이가경이 전달한 정무총감의 일정이 아닌 단원들이 직접 입수한 정보를 믿고 움직였고, 작전 당일에야 함정임을 깨달았다.
같은 시각 이가경은 유필립과 비밀 통화를 마친 뒤 집무실 앞에서 사토 히데오와 마주했다. 밀정이라는 정체가 발각되기 직전에 방송이 마무리됐다. 3주 차에 접어드는 5회와 6회가 시청률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가 남은 대목이다.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의 한 장면 (사진=tvN)
홈페이지 PV 621만 회,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한 세계관
방송 밖에서의 반응도 이어진다. 작품 공식 홈페이지는 경성역·조선총독부·사진관 등 극 중 주요 공간을 직접 탐방하고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총 7개 장소를 차례로 공개하는 방식이다.
홈페이지는 10월 22일 기준 페이지 조회 수(PV) 621만 회, 순방문자 수(UV) 34만 명을 기록했다. 방송 시작 2주 만에 2026년 tvN 전체 사이트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미니 2집 활동과 첫 단독 콘서트 투어 준비
진영은 드라마와 함께 음악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2026년 발매한 솔로 미니 2집 ‘Said & Done’에서 ‘EVERLOVE’, ‘열일곱’(with 원필(DAY6)) 등 수록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첫 단독 콘서트 투어 ‘PARK JINYOUNG 1ST CONCERT TOUR [CODE#]’도 준비 중이다. 11월 7~8일 서울 장충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도쿄, 필리핀 마닐라, 대만 타이베이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팬들을 만난다. 2027년 초에는 방콕과 마카오 공연이 예정돼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