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2023년 올린 영상이 뒤늦게 다시 도마에 올랐다. 구독자 수가 7만 명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과거 콘텐츠까지 비판받는 모양새다.
도서관 데이트 신청 영상 재조명
문제가 된 영상은 2023년 11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올라온 콘텐츠다. 박위는 도서관에서 처음 만난 여대생에게 말을 걸고 휠체어에 태워달라는 부탁을 건넸다.
영상 속에서 박위는 여대생의 외모를 '얼굴이 만화다'라고 표현하며 채널 구독을 요청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서점을 돌며 박위의 저서 '위라클'을 찾아 여대생에게 선물하는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됐다.
해당 영상은 당시에도 장애인 인식 개선이라는 채널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큰 논란 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최근 다른 사건을 계기로 다시 소환되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KTX 사고 후 구독자 7만 명 이탈
논란의 발단은 2026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위는 KTX 하차 중 공익근무요원의 실수로 넘어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해당 영상은 삭제됐고 박위는 사과문을 올려 근무자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과 이후에도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박위는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물러났다. 10월 23일 기준 구독자 수는 93만 명대로, 100만 명을 넘었던 규모에서 두 달여 만에 7만 명 가까이 빠졌다.
과거 영상에도 쏟아진 비판
논란이 커지자 누리꾼들은 과거 콘텐츠까지 들춰보기 시작했다. 3년 전 올라온 도서관 데이트 신청 영상에는 '할 말이 없다', '이게 무슨 장애인 인식 개선이냐'는 댓글이 다시 쌓였다.
영상 하나로 끝날 논란이 두 사건이 겹치며 채널 전체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지는 모습이다. 박위는 1987년생으로 올해 9월 3일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해 10개월째 부부로 지내고 있다.
두 사람은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개해왔고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부부가 쌓아온 공개적인 이미지와 맞물려 이번 논란이 더 크게 번지는 분위기다.
출처: 유튜브 채널 '위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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