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롤스로이스가 순수 전기 슈퍼 쿠페 스펙터 시리즈 II를 스웨덴 스톡홀름 공도에서 처음 공개했다.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뒤 실제 유럽 도로에 등장한 것으로, 성능 개선과 맞춤 제작 범위 확대가 핵심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28km로 이전보다 최대 18% 늘었다. 충전시간은 최대 14% 단축했다. 롤스로이스는 구체적인 배터리 용량과 충전 조건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최대토크는 103.5kgf·m(1,015Nm)로 높아졌다. 고성능 블랙 배지 스펙터 시리즈 II는 스피리티드 모드에서 112.2kgf·m(1,100Nm)를 발휘한다.
맞춤 제작 선택지도 넓어졌다. 외장에는 그라디언트 투톤 마감을 추가했고, 실내에는 듀얼리티 트윌과 플레이스드 퍼포레이션을 스펙터 최초로 적용할 수 있다. 공개 차량은 마그마 레드 색상으로 스톡홀름 도심과 교외 도로를 달렸다.
스톡홀름 공개는 롤스로이스의 북유럽 시장 확대 흐름과도 맞물린다. 회사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 새 전시장을 열어 북유럽 거점을 넓혔다.
한편, 이번 주행거리와 충전시간은 유럽 WLTP 기준 발표치다.
한민구 기자 hmk@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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