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로판의 정석!
그림체도 예쁘고 스토리도 로판 그 자체인 웹툰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는 웹툰인데요.
-사랑하는 나의 단짝 친구.
그녀가 유언으로 남긴 말은
자신이 죽으면 가족들을 여주에게 맡기겠다는
부탁이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친구의 남겨진 가족을 잘 돌봐주자' 정도로
생각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우리의 여주는 냅다 결혼을 해버립니다.
친구가 남기고 간 두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새엄마'가 된 주인공.
그녀의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 <
새엄마가 떠났다>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를 찾는 닉 공자.
시종들은 공자가 어째서
늘 기분이 좋아 보이는지 의아해합니다.
닉 공자가 성년이 되자마자 찾는 사람이
친어머니가 아닌 '새어머니'라는 사실에
다들 수군거리기 바쁜데요.
그런 수군거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작저 곳곳을 헤매며 새어머니를 찾아다니던 닉.
결국 아버지의 서재로 찾아가
어머니의 행방을 묻게 되는데…
그곳에서 그는 편지 한 장을 든 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버지를 목격합니다.
편지의 내용은 다름 아닌
닉의 새어머니가 남긴 것이었습니다.
계약했던 7년이 지났으니,
이제 자신은 공작저를 떠나 자유롭게 살겠다는 선언!
처음 말씀드렸던 줄거리 기억하시나요?
죽음을 앞둔 친구가
"내가 죽으면 남편과 두 아이를 부탁해"라는
유언을 남겼던 바로 그 이야기인데요.
친구의 남겨진 가족을 챙겨주는 방법이
'친구 남편과의 재혼'이라니,
시작부터 도파민이 싹 도는 느낌이죠?
죽은 친구의 남편을 보필하고,
어렸던 두 아들을 성년이 될 때까지 키워낸
바로 그날 아침!
우리의 여주인공은 편지 한 장을 남긴 채,
7년간 머물렀던 휘드리안 가문에
신의 축복을 빌어주며 홀연히 떠나버립니다.
시간은 7년 전, 휘드리안 가문의
공작부인 장례식장으로 돌아갑니다.
다이애나 공작부인은 갑작스러운 마차 사고로
남편과 두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당시 젊은 미혼 영애였던 주인공 '카시아'와 다이애나는
어린 시절 아카데미에서부터 우정을 쌓아온
단짝이었습니다.
다이애나가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도,
아이를 낳았을 때도, 그 아이의 생일파티 때도
카시아는 늘 휘드리안 가족의 곁을 함께했죠.
그런 다이애나가 죽기 단 3일 전,
마치 자신의 앞날을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
카시아에게 자신의 가족을 부탁했던 것입니다.
다이애나의 유품을 정리하던 카시아는
우연히 그녀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일기장 속에는 다이애나 주변에서 의문의 죽음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과, 자신 역시 여러 차례
마차에 치일 뻔해 조만간 죽음을 맞이할 것 같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죠.
카시아는 글 속에서 다이애나가 느낀
지독한 공포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다이애나는 자신이 일찍 죽는다면
황실이 남편 악시온 공작에게 재혼을 압박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아직 어린 자식들이 버림받을까 봐
몹시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카시아는 즉시 일기장을 들고 악시온을 찾아갔습니다.
일기장을 읽은 악시온은 거세게 분노했고,
두 사람은 공작가의 입지를 흔들고
다이애나를 죽음으로 내몬 배후에
황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은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카시아가 '가짜 공작부인'이 되기로 뜻을 모읍니다.
부모도 없고 미혼인 데다, 친가와도 연이 끊긴 카시아는
황실의 견제를 피하며 공작가를 지키기에
더없이 완벽한 적임자였죠.
다이애나가 살해당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악시온 공작은 카시아의 안위를 걱정해
처음엔 계약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카시아의 결의에 결국 아주 화려하고 완벽한
'위장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죽은 친구의 남편과 재혼한 카시아를 향해
세상의 끊임없는 비난과 수군거림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다이애나의 아이들을 지키고,
친구를 죽음으로 내몬 진짜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눈을 감고 귀를 막은 채 "7년만 버티자"고 다짐합니다.
카시아는 자신을 무시하는 공작저 하인들을
과감히 해고하고, 석 달에 한 번씩 악시온의 집무실에서
몰래 만나 사고 전 다이애나의 행적을 조사해 나갑니다.
하지만 일이 이대로 순조롭게 풀리면 웹툰이 아니겠죠?
다이애나와 악시온의 첫째 아들인 '켄'은
어머니가 죽자마자 재혼한 아버지를,
그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카시아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고 엇나가기 시작합니다.
둘째인 닉 공자는 카시아를 잘 따르는 것 같았지만요.
닉이 성년이 되던 날 카시아가 떠났으니,
아마 첫째 켄은 먼저 성인이 되어 공작저를
떠난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과연 아이들은 카시아에게 쌓인 모든 오해를 풀고
그녀를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리고 7년의 계약을 마치고
마침내 공작저를 떠난 카시아는
과연 어디로 향했을까요?
다이애나의 사고를 조사하던 중,
악시온이 카시아에게 이런 말을 건넸었는데요.
계약 기간 중이라도 혹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언제든 계약을 파기하고 떠나도 좋다고 말이죠.
과연 카시아가 공작가를 떠나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지도 정말 궁금해집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웹툰 <
새엄마가 떠났다>는
오랜만에 판타지 요소를 뺀 순수 로판인 것 같아서
아주 재미있게 감상했는데요.
특히 작화 스타일이 시원시원하면서도
정말 섬세하고 화려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아직 등장한 남주 후보가 악시온뿐이라
'카시아와 진정으로 이어지는 인물이 정말 악시온일까?
그럼 너무 막장 아닌가…
아니면 새로운 남주가 등장할까?' 하는
기대감도 솟구치더라고요!
오늘 추천해 드린 웹툰은 카카오페이지
<
새엄마가 떠났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작품 키워드에 #후회남 #재회물이
찍혀 있는 것을 보니, 조만간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거나
악시온과 그의 아들들이 뒤늦게 후회하며
카시아를 찾아다닐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살며시 추측해 봅니다.
후회물 로판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웹툰 <
새엄마가 떠났다>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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