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래퍼 양홍원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내와 딸의 일상을 공개해 온 유튜브 채널이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 제작진은 지난 23일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확인이 진행되는 동안 출연자 보호를 위해 댓글 작성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홍원의 육아일기’는 양홍원이 지난 5월부터 아내 원현주,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해 온 채널이다. 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린 양홍원이 불과 닷새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이면서 가족의 일상을 담은 채널에도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AP Alchemy는 지난 23일 공식 입장을 내고 폭로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양홍원이 해당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두 사람 사이에 애정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양홍원은 공연 이후 술자리를 가진 뒤 만취한 상태에서 잠을 잘 곳을 찾기 위해 모텔로 이동했으며, 함께 있던 여성도 갈 곳이 없어 동행했다. 양홍원은 객실에 들어간 직후 잠들었고, 여성은 이후 폭로자에게 도움을 요청해 귀가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소속사는 폭로자가 모텔 동행 사실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화와 통화 내역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홍원과 해당 여성은 폭로자를 상대로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각각 고소했다. 관련 게시물과 댓글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속사의 해명과 폭로자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 등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교제했으며 2024년 11월 딸을 얻었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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