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아큐라가 BMX 선수 코코 수리타와 함께 만든 단 한 대의 2026년형 ADX ‘CZ-77 콘셉트’를 공개했다. 밴스 운동화의 소재와 디자인을 소형 SUV에 옮긴 프로젝트다.
신차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스타메사에 있는 밴스 본사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수리타가 즐기는 모터스포츠와 스트리트 문화, 맞춤 제작 요소를 아큐라의 자동차 디자인과 결합했다.
외관에는 19인치 로티폼 휠과 에어로 디스크, 맞춤형 탄소섬유 에어로 보디 키트와 펜더 플레어를 적용했다. 뒤쪽에는 BMX 자전거를 고정하고 전시할 수 있는 전용 구조물도 설치했다.
차체 그래픽은 밴스와 수리타의 운동화 캠페인에서 가져왔다. 실내에 사용한 직물의 약 90%는 밴스 북미법인이 제공했으며, 스케이트와 BMX 신발에 쓰는 계열의 소재를 활용했다.
수리타는 "자동차와 자전거는 언제나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었다"며 "아큐라와 밴스와의 작업을 통해 BMX와 디자인, 커뮤니티에 대한 열정을 개성과 태도가 뚜렷한 ADX에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칠레 산티아고 출신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수리타는 X게임에 12차례 이상 출전해 여러 번 시상대에 올랐다. 2022년 세마쇼에서 공개한 2023년형 인테그라와 2024년형 TLX 타입 S에 이어 세 번째 아큐라 프로젝트다.
세부 사양에는 맞춤형 프런트 립과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배기 시스템이 포함됐다. 실내에는 스파르코 버킷 시트와 스티어링 휠, NRG 하네스, 맞춤형 센터 콘솔을 적용하고 뒷좌석은 제거했다.
한민구 기자 hmk@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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