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인프라 열풍에 따른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천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개원한 'AI반도체설계전문대학원’도 관심을 받고 있다. 가천대는 2027학년도 석사 과정의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석사 과정을 개설한 오현석 교수는 반도체 이론의 이해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직접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엔지니어를 길러내겠다는 포부다.
해당 수업 연한은 2년, 모집 정원은 30명이며 교육 과정은 이론(40%) 및 실무실습(60%) 교육으로 진행된다. 반도체 설계 경험이 많은 교수진이 대규모 학습 중심에서 실제 서비스 구현을 위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는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반도체를 설계하고 검증부터 테이프아웃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교육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가천대는 수업 이외에도 인턴십을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할 AI 반도체 핵심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총 6쿼터 학기제로 2년간 12과목(쿼터당 2과목)을 이수하게 하고 학위는 논문 대신 졸업 프로젝트 심사를 거쳐 수여한다. 이후 특허 출원을 의무화하는 등 실질 연구 성과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AI반도체설계전문대학원은 지난 3월 ‘CES 2026 팹리스 서밋 코리아’(Fabless Summit Korea)를 개최해 국내 AI 전문 팹리스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오 교수는 "가천대 AI반도체설계전문대학원은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처럼 반도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최고 수준의 AI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다. 올해 신입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감면해주고 해외 학술지 게재, 국제대회 수상 등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장학금, 산학협력 기업 연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입생 등록금 전액 감면 혜택을 주는 'AI반도체설계전문대학원’의 2027학년도 석사 과정 신입생 모집은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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