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단두대 매치' 제주, 4년 만에 파이널A행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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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단두대 매치' 제주, 4년 만에 파이널A행 노린다

풋볼리스트 2026-10-23 16:4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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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제주SK가 4년 만에 파이널A행 티켓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가 맞대결을 펼친다.

한 경기 결과로 파이널A 여부가 갈리는 '단두대 매치'다. 제주는 12승 10무 10패(승점 46)으로 6위다. 상대 인천은 11승 10무 11패(승점 43)으로 7위다. 단 승점 다음으로 고려되는 다득점에서 38 대 40으로 제주가 2골 밀린다. 제주는 파이널A 확정을 위해서 반드시 무승부 이상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만일 인천전 패배로 승점 동률된다면 자연스레 다득점에서 밀려 7위 추락한다.  

인천과 올 시즌 상대전적은 1무 1패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2승 1무 2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한 골 차로 승패의 여부가 갈렸다. 파이널A행 티켓을 걸고 단두대 매치를 치르는 이번 경기 역시 집중력과 결정력에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제주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최근 FC서울, 전북현대 상대로 2연패를 당했다. 두 경기 모두 제주의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특히 2경기 연속 킥오프 직후 실점을 내준 장면과 세트피스에서 연이은 실점을 허용한 점은 개선 필요하다. 더불어 이탈로의 부상, 장민규의 입대 등으로 몇몇 핵심 선수들이 이탈한 상황이다. 제주는 공백을 지워낼 조직력 강화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수비 시 높이 싸움과 세컨볼 대응에 초점을 두고 보강 훈련을 가졌다. 

결정력은 최근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 31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전역 복귀 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득점을 터트렸던 이건희와 32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페널티킥 멀티골을 터트린 네게바의 득점 감각은 여전히 날카롭다. 강력한 킥을 보유한 이창민, 박수빈 등 중거리 타격도 상대 수비 집중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여기에 과감성까지 더한다면 더할나위가 없다. 현재 제주SK에서 가장 과감한 움직임을 가져가는 선수는 바로 측면 공격수 최병욱이다. 스피드가 탁월하고 이를 활용한 순간적 침투가 돋보인다. 최병욱에게는 이번 경기는 만회의 무대이기도 하다. 최병욱은 지난 전북 원정에서 경기 막판 결정적인 동점골 찬스를 놓친 바 있다. 

최병욱은 "지난 경기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 정말 아쉬웠다. 그 아쉬움을 인천전에서 승리로 갚고 싶다. 정말 중요한 경기다. 작은 실수 하나, 한 번의 기회가 시즌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겠다. 제주 팬들과 함께 파이널A로 가는 길을 만들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 제주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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