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관 뚝심 통했다"…'제우스'로 날개 단 컴투스, 뛰어난 사업 역량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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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관 뚝심 통했다"…'제우스'로 날개 단 컴투스, 뛰어난 사업 역량 부각

AP신문 2026-10-23 16:35:25 신고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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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이상민 기자] 컴투스(078340)가 대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흥행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탑재했다.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시리즈 등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사업적 역량을 바탕으로 MMORPG와 게임 퍼블리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향후 행보에 날개를 달았다.

특히 이 같은 과정에서 취임 3년차를 맞은 남재관 컴투스 대표의 리더십 역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재무적 안정성을 갖춤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며 지금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여전한 제우스' 흥행 돌풍…출시 50일 지나도 매출 최상위권 유지


컴투스가 퍼블리싱하는 '제우스: 오만의 신'은 지난 8월 26일 출시 이후 18시간 만에 구글·애플 앱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모두에게 허락된, 가장 거대한 신화'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작품에서 다양한 계층의 유저 모두가 각자 자신만의 역할로 스스로를 증명해 낼 수 있는 '롤 플레잉 게임(RPG)'만의 고유한 재미를 담은 게임이다.

또 경쟁 상위 유저들의 권리와 이권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각 경쟁 콘텐츠의 타깃 유저층을 최대한 넓히는 방식으로 '모두가 즐기는 경쟁'을 현실화했다. 다수간 경쟁의 묘미를 극대화하면서도 직접 경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피로와 하위 유저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줄이며 모든 유저들에게 경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 ▲PC 중심 크로스 플랫폼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 등의 특징으로 다양한 유저층을 흡수하며 출시 초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출시 5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서버도 초기 30개에서 39개로 30% 확대하는 등 꾸준한 흥행을 바탕으로 출시 초반의 흥행을 이어가며 MMORPG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컴투스는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 흥행작으로 자리 잡으면서 RPG와 스포츠에 이어 MMORPG 장르에서도 운영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인하고, 한층 폭넓고 탄탄한 주력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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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장기 흥행 노하우 입힌다…다각화된 흥행 포트폴리오 완성


컴투스는 수집형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등 장기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는 장기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모두 10년 이상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견조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컴투스가 갖춘 장기 흥행작을 발굴하는 노하우와 사업적 역량을 잘 드러내 준다.

올해 출시 12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억 건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95개 지역 게임 매출 1위, 166개 지역 RPG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년 동안 전 세계 78개 도시와 온라인에서 총 428회의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400회 이상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왔다.

야구 게임은 2008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2015년 3D 버전 출시 이후 KBO·MLB·NPB 기반의 라인업으로 시장을 넓혀왔다. 올해 1월 발표 기준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돌파했다.

컴투스 야구 게임의 지난해 최고 월간 이용자 수(MAU)는 260만 명을 넘어 2015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으며, 발표 당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30%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1200만 관중을 돌파한 국내 프로야구의 흥행 열풍을 타고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컴투스는 오랜 기간 유저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서머너즈 워'와 '컴투스프로야구'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전시켜왔다. '서머너즈 워'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글로벌 행사를 통해 세계 각지의 팬들과 관계를 이어왔고, 야구 게임은 리그와 팬들의 특성에 맞춰 타이틀을 확장하며 성장했다.

컴투스는 이처럼 각 주력 게임 서비스에서 쌓아온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신작 서비스에도 활용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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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소통과 신속한 운영으로 입증한 컴투스의 퍼블리싱 역량


'제우스: 오만의 신'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컴투스의 게임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다양해졌다. 글로벌 장기 흥행작 '서머너즈 워'와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야구 게임에 MMORPG 새로운 흥행축으로 더해지면서, 여러 장르의 주력 타이틀이 함께 성장을 이끄는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의 성공은 기존 주력 게임으로 다져온 컴투스의 서비스 역량이 MMORPG에서도 발휘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컴투스는 개발사인 에이버튼(대표 김대훤)과 협력해 '모두를 위한 경쟁'이라는 게임의 방향성을 알리고, 유저들과 소통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힘썼다.

특히 지금까지 출시 전후 총 다섯 차례의 라이브 방송과 아홉 차례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주요 운영 방향과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수렴한 유저들의 의견은 개발사와 함께 검토하고 업데이트에 반영하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왔다.

또 플레이 수요에 맞춰 신속히 서버를 확충하고, 성장 속도와 플레이 성향을 고려해 콘텐츠를 확장했다. 신규 지역과 성장 시스템, 길드·경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유저들이 각자의 성장 단계에 맞춰 다음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컴투스는 이처럼 이용자와의 긴밀한 소통과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 신속한 운영 대응을 바탕으로 MMORPG 장르에서도 퍼블리싱 경쟁력을 확인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출시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제우스: 오만의 신'을 꾸준히 성장시키며 MMORPG를 컴투스의 주력 사업으로 키워가는 일이다.

'서머너즈 워'가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으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야구 게임이 이용자와 시장을 넓히며 성장해 왔듯, 제우스 역시 이용자의 성장에 맞춘 콘텐츠 확장과 서비스 개선이 장기 흥행의 관건이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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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관 대표 체제 3년차에 '대박'…경영 효율화·주력작 성장에 후속도 준비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취임 3년차를 맞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6년은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준비가 실행으로 이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과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도맡았던 재무통인 남 대표는 지난 2024년 취임과 함께 컴투스의 경영 효율화를 지속하고 주력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대표 취임과 함께 2년 연속 연간 영업흑자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당기 순이익까지 흑자로 돌렸다. 올해 역시 '제우스: 오만의 신'의 빅 히트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는 컴투스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뚝심 있게 밀어붙인 남 대표의 리더십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퍼블리싱과 MMORPG 사업에서 여러 차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뒀음에도, 새로운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며 '제우스: 오만의 신'으로 잭 팟을 쳤다.

컴투스는 '제우스: 오만의 신'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흥행작을 발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프비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앞서 영화화도 된 바 있는 글로벌 인기 IP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다크판타지 턴제 RPG '도원암귀: 크림즌 인페르노(Crimson Inferno)'와 서바이벌 액션 RPG '가치아쿠타: 더 게임(The Game)'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3월 일본 애니메이션 행사 '애니메 재팬 2026'에서 두 작품을 시연하며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 중심의 사전 마케팅을 전개하고,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받아 작품을 준비 중이다.

특히 컴투스는 코단샤의 'A랭크 파티' IP 기반 RPG 개발도 준비 중이다. 원작의 경우 일본에서 누적 180만부가 판매됐으며, 현재 TV 애니메이션 2기가 제작되는 등 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시프트업의 '데스티니 차일드' IP의 방치형 게임도 준비하는 등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성장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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