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극 소재 기업 펠녹스(Pelnox)가 유연한 은·염화은(Ag/AgCl) 전극 필름과 스크린 인쇄용 페이스트를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의료기기와 바이오센서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샘플 제공과 소재 선정, 기술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펠녹스가 공급하는 제품은 유연 전극 필름 ‘SilkyLink® MFX-1100’과 인쇄용 은·염화은 페이스트 ‘Peltron® K-398X Series’다. 두 제품은 생체 임피던스 측정과 뇌파(EEG), 근전도(EMG), 자동심장충격기(AED) 패드,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전극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SilkyLink® MFX-1100은 도전성 폴리우레탄 필름 위에 은·염화은 전극층을 형성한 소재다. 원하는 형태로 절단하거나 타발해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페이스트 배합과 인쇄, 건조 공정을 구축하지 않고도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제품의 대표 사양은 총 두께 약 103㎛, 은·염화은 전극층 약 3㎛, 표면 저항 약 0.8Ω/sq다. 유연한 구조를 바탕으로 곡면이나 신체 움직임에 대응하는 전극 설계가 가능하며, 생체 신호 계측용 전극 소재로도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세부 사양과 측정 조건은 별도 기술 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금속박을 주 기재로 사용하지 않는 구조도 특징이다. 펠녹스는 자체 평가에서 X선 촬영 시 전극 소재가 영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영향은 젤과 점착재, 단자, 배선 등 완성 전극의 구성과 촬영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최종 제품에서 검증해야 한다.
전극의 모양과 배선 패턴을 직접 설계하려는 기업에는 Peltron® K-398X Series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해당 제품군은 은과 염화은의 배합 비율이 다른 여러 등급으로 구성돼 측정 방식과 요구 특성, 사용 조건에 따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스크린 인쇄 방식을 활용하면 센서와 기기 설계에 맞춰 전극 형상과 면적, 배선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생체 전극 외에도 기준 전극과 전기화학 센서 등에 적용을 검토할 수 있다. 표준 경화 조건은 130℃에서 20분이며, 실제 인쇄와 경화 조건은 기재와 전극 설계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
두 제품은 개발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극 제조 공정을 줄이고자 하는 기업은 SilkyLink® 필름을, 전극 형상과 은·염화은 배합 비율을 직접 설계하려는 기업은 Peltron® 페이스트를 검토할 수 있다.
펠녹스는 의료기기 제조사와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품 등급 선정, 인쇄·경화 조건 관련 기술 상담, 시제품 제작과 양산 평가를 위한 소재 검토를 지원한다. Peltron® K-398X Series는 100g부터 샘플 구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기술 미팅도 제공한다.
다만 두 제품은 전극용 소재로, 완성된 의료기기 자체는 아니다. 최종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 규제 적합성은 실제 제품 구성과 사용 조건에 따라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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