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줄었지만…우리금융, 두 분기 연속 ‘1조 클럽’ 유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순이익은 줄었지만…우리금융, 두 분기 연속 ‘1조 클럽’ 유지

뉴스로드 2026-10-23 16:03:52 신고

3줄요약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뉴스로드]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에도 순이익 1조원을 넘기며 ‘두 분기 연속 1조 클럽’을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보험사 인수에 따른 일회성 이익 효과가 사라지면서 순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우리금융은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1조4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1조2천439억원)보다 15.7% 줄어든 수준이다. 그럼에도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이익이며, 전분기(1조46억원)와 비교하면 4.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6천5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조7천964억원)보다 4.9% 감소했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에는 보험사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돼 기저가 높았다”며 “이를 제외하면 이번 분기 순이익은 18.7%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가매수차익은 인수가격이 시장가치보다 낮을 때 발생하는 일회성 이익이다.

수익 구조를 보면 3분기 순영업수익은 2조9천5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0.2% 줄었다. 이자이익은 2조3천762억원으로 1.7%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이 5천810억원으로 7.6%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만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순영업수익이 8조6천8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업금융 중심의 대출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확대됐고, 비은행 부문 비이자이익도 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누적 이자이익은 7조359억원으로 4.5%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6천444억원으로 13.9% 늘었다.

장기금리 상승 여파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줄었지만, 보험사 편입 효과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가 비은행 부문의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의 협업이 본격화되면서 그룹 투자은행(IB) 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비용과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판매관리비용률은 42.3%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대손비용률도 0.42%로 0.10%포인트 하락했다. 수익 확대에 비용 절감과 건전성 관리 성과가 더해지면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조5천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보통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반기 9.0%에서 3분기 누적 기준 9.9%로 상승했다. 3분기 말 그룹 보통주 자본비율은 13.8%로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소폭 올랐다.

자산 건전성 측면에서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2%로 2분기 말(0.73%)보다 소폭 개선됐다. 다만 은행 연체율은 0.43%에서 0.46%로, 카드 연체율은 1.81%에서 1.95%로 각각 상승해 취약 차주 관리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다.

그룹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조276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356억원)보다 39.7% 늘었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며, 올해 2분기(8천421억원)와 비교해도 2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4천6억원으로, 1년 전(2조2천933억원)보다 4.7% 증가했다.

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우량자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비용과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그룹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킹 등 사이버 공격과 고객정보 유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보보호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측면에서 우리금융은 3분기 배당금을 주당 22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분기 배당금은 비과세 배당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량자산 중심의 내실 성장을 추진한 결과 두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강화된 이익 창출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ROE 제고를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