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에릭 텐 하흐가 자신의 옛 제자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텐 하흐는 레버쿠젠 재임 시절 가르나초 영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가르나초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가 과거 자신이 맨유에서 지도했던 가르나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아직 공격 포인트는 없다.
텐 하흐는 “가르나초가 처한 상황이 안타깝다. 난 그에게 ‘레버쿠젠으로 와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오지 않았다. 그는 잉글랜드에 남고 싶어 했다. 이해한다. 최고의 리그니까. 그래서 그가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가르나초는 개성이 강한 선수다. 그를 관리해야 한다. 난 그와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물론 그 자신에게 달린 일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에게 믿음을 주고 애정을 줄 감독이 필요하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가르나초는 놀라운 선수다. 그가 특별한 이유는 경기 내내 매우 빠른 속도로 엄청난 활동량을 소화하면서 하루 종일 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앞뒤로 계속 움직일 수 있다. 때로는 머릿속에 수비가 없다. 따라서 전환 상황마다 집중하고 규율을 지키며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는 “가르나초는 해낼 능력이 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앞으로 나아가 놀라운 일들을 해낼 수 있다. 드리블을 하고 마무리할 수 있다. 마지막 패스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조금 이기적이다. 그렇지만 이런 부분은 균형을 맞출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헤타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거쳐 2021-22시즌 맨유에 합류한 뒤 팀을 이끌어갈 재능으로 꼽혔다. 2023-24시즌엔 50경기 10골 5도움, 2024-25시즌엔 58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성장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루벤 아모림 감독과 사이도 좋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모림 감독은 캐링턴 훈련장에 선수들을 모아 자신의 계획을 알렸다. 가르나초에 대한 계획 역시 선수들 앞에서 직접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그렇게 가르나초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에서 43경기 8골 4도움을 만들었으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결국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그가 부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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