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조 6243억원…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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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조 6243억원…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

포인트경제 2026-10-23 15:26:28 신고

연간 누적 자사주 매입 9490억원
비은행 부문 실적 개선 뚜렷
보통주자본비율 13.45% 달성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된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의 모습 /SKT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된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의 모습 /SKT

[포인트경제] 하나금융그룹이 2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과 함께 2026년 3분기 경영 실적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이사회 결의에 따라 보통주 주당 1165원의 분기 현금배당도 병행된다. 올해 이미 매입을 끝마친 물량을 합산하면 연간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역대 최대치인 949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7월 도입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고 주주 환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수수료 이익 다변화로 3분기 누적 순익 3조 6243억 달성

하나금융의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6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난 수치다.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부문 중심의 수수료 이익이 29.8%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든든하게 받쳤다.

핵심이익 내 수수료 비중 역시 22.3%로 상승해 수익 구조가 한층 다변화됐다. 그룹의 3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목표치인 13%를 웃도는 13.45%를 기록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은 10.62%를 유지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0.30%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이어갔다.

주요 계열사 고른 성과…하나은행 최대 실적 견인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 3157억원을 거둬들였다. 퇴직연금과 방카슈랑스 등 축적형 수수료가 늘어나고 외환 부문 영업력이 강화된 덕분이다. 은행의 누적 수수료 이익은 역대 최대인 8740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관계사 역시 고른 실적을 냈다. 하나증권은 2834억원, 하나카드는 1753억원, 하나캐피탈은 1445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각각 올리며 그룹의 탄탄한 성장세를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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