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맥주 판매·요구르트 배달 도전…‘백수 이세돌’ 오늘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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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맥주 판매·요구르트 배달 도전…‘백수 이세돌’ 오늘 첫방

스포츠동아 2026-10-23 15:0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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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백수 이세돌’ 사진=KBS 2TV ‘백수 이세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전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이 바둑판을 떠나 맥주 판매와 요구르트 배달 등 새로운 직업에 도전한다.

2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백수 이세돌’은 이세돌이 다양한 직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1승을 거둔 이세돌이 10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이세돌은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을 찾아 나선다. 특히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이세돌의 대면 서비스직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두 번째 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제미나이는 “매장에서 판매왕이 된다면 그날로 AI 바닥을 깔끔하게 때려치우겠다”며 이세돌을 자극한다. 이에 이세돌은 판매직을 비롯한 다양한 직업에 도전하며 자신의 적응력을 시험한다.

이세돌이 처음 경험하는 업무 중 하나는 경기장에서 맥주를 판매하는 일이다. 맥주를 따르는 과정에서 거품을 조절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지만, 현장 업무를 익히며 적응해 나간다. 이를 지켜본 MC 정재형은 “10년은 일한 사람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요구르트 배달 업무에도 도전한다. 이세돌은 15년 차 프레시 매니저에게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업무를 배우고, 가파른 언덕길을 함께 뛰어오르는 등 배달 현장을 경험한다. 학교 배달 과정에서는 빠른 암산 실력으로 계산을 처리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특히 이세돌은 자신보다 19세 어린 ‘잠실 맥주 판매퀸’에게 업무를 배우며 낯선 환경에 적응한다. 바둑기사로 활동할 당시와 달리 각 분야의 베테랑들을 스승으로 만나 도움을 받는 모습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한편 ‘백수 이세돌’은 ‘홍김동전’, ‘메소드 클럽’ 등을 연출한 이명섭 PD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에 참여한 유지혜 작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MC로는 정재형과 장도연이 나선다.

‘백수 이세돌’은 23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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