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닌 제품이 세계를 뚫었다”…공주에서 확인한 애터미의 글로벌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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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제품이 세계를 뚫었다”…공주에서 확인한 애터미의 글로벌 경쟁력

투어코리아 2026-10-23 03:4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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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박한길(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장) 애터미 회장, (下)애터미 본사를 방문한 중국·홍콩 기자들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애터미(편집 류석만 기자)
▲(上)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박한길(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장) 애터미 회장, (下)애터미 본사를 방문한 중국·홍콩 기자들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애터미(편집 류석만 기자)
▲(上)왼쪽부터 시계방향. 외신기자들이 애터미 글로벌 시장 현황에 대해 듣고 있다. 애터미 본사 투어, 애터미 브랜드 쇼룸 견학, 애터미 오롯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애터미(편집 류석만 기자)
▲(上)왼쪽부터 시계방향. 외신기자들이 애터미 글로벌 시장 현황에 대해 듣고 있다. 애터미 본사 투어, 애터미 브랜드 쇼룸 견학, 애터미 오롯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애터미(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에서 출발한 애터미의 글로벌 경쟁력이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가격 경쟁력을 넘어선 품질 혁신, 협력사와의 상생, 지역 농가를 아우르는 사회공헌, 그리고 제품을 앞세운 해외 시장 개척 전략이 중국·홍콩 기자단의 현장 취재를 통해 공개됐다.

애터미(회장 박한길)는 중국과 홍콩의 15개 매체 기자단이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본사와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세계직접판매연맹(WFDSA) 세계대회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애터미의 경영철학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한국 기업의 제조 경쟁력과 직접판매 산업의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취재의 핵심은 명확했다.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경영철학이 실제 제품과 생산 현장, 협력사 정책,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 공주 애터미파크에서 확인한 성장의 원동력…“경쟁력은 제품에서 나온다”

기자단은 먼저 충남 공주시 애터미파크를 찾아 애터미의 제품 전략과 글로벌 사업 현황,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봤다.

개방형 업무공간과 임직원 편의시설을 둘러보며 기업 운영 방식도 확인했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애터미의 핵심 경영원칙인 ‘절대품질 절대가격’이었다.

애터미는 원료 계약재배와 생산공정 개선 등을 통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원가를 낮추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품질을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을 높이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협력사 정책도 주목받았다. 애터미는 하나의 제품을 하나의 협력사에서 공급받는 ‘1품1사’ 원칙을 통해 협력사가 단가 경쟁보다 품질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자재 구매와 공정 개선, 설비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연간 50억 원 규모로 지원하며, 납품 대금도 7일 이내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납품 관계를 넘어 협력사의 경쟁력을 함께 키우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품의 품질을 기업 내부의 관리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공급망 전반의 혁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박한길 회장이 강조해 온 제품 중심 경영이 생산 현장뿐 아니라 협력사와의 거래 구조에서도 구체화되고 있는 셈이다.

■ 사회공헌도 글로벌 경영의 한 축…중국 농가와 함께 성장

애터미의 성장 전략은 제품과 사업에만 머물지 않았다. 기자단은 애터미의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상생 사례도 살펴봤다.

애터미는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하며, 중국과 홍콩 등 해외 여러 지역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에서 추진하는 비타민나무(산자나무) 식재와 원료 공급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현지에서 원료를 재배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공급을 연계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단순한 판매망 확대에 그치지 않고 현지 생산 기반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공주에서 출발한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현지 농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스마트팜부터 헤모힘 생산시설까지…말이 아닌 현장에서 확인한 K-제품 경쟁력

기자단은 애터미 계열사의 스마트팜도 방문했다. 첨단 재배시설에서 컬리케일과 딸기가 자라는 과정을 살펴보고, 재배된 컬리케일이 계열사 자체 브랜드(PB)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활용되는 과정에 관심을 보였다.

이달 문을 연 브랜드 쇼룸에서는 애터미의 주요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둘러봤다.

이어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콜마비앤에이치의 헤모힘 제조시설을 방문해 대표 제품인 헤모힘의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한국콜마의 제조·연구시설에서도 제품 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봤다.

헤모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국책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애터미는 이 제품을 대표적인 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해 왔으며,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헤모힘은 2021년 수출액 6,048만 달러를 기록해 한국 건강기능식품 수출액 1위에 올랐다.

기자단의 현장 방문은 제품에 부착된 브랜드와 가격표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제조 기술과 품질관리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신뢰를 확보하려면 경쟁력 있는 가격뿐 아니라 제품의 원료와 생산, 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현장 취재는 애터미가 강조하는 제품 중심 전략의 실체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 박한길 회장의 승부수…“해외 시장 개척의 선봉에는 사람이 아니라 제품이 있다”

이번 방한 일정의 마지막은 WFDSA 세계대회였다. 제18회 WFDSA 세계대회는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으며,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회장인 박한길 회장이 대회 유치를 이끌었다.

기자단은 인공지능(AI), 인재 개발, 규제 환경 등 글로벌 직접판매 산업의 주요 현안과 미래를 다루는 세션을 참관했다.

대회 현장에서 진행된 박 회장과의 그룹 인터뷰에서는 해외 시장 전략과 가격 경쟁력, 글로벌 성장 방향, AI 활용 방안 등을 놓고 질문이 이어졌다.

해외 시장 확대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박 회장은 분명한 답을 내놨다.

“애터미의 해외 시장 개척 선봉에는 사람이 아니라 제품이 있다. 전략은 어느 나라에서나 같다. 절대품질 절대가격.”

진출할 국가를 먼저 정해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이 아니라, 제품이 먼저 현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한 나라에 법인을 설립하며 시장을 넓혀 왔다는 설명이다.

국가별 시장 진입 계획보다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앞세우는 전략이다.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고, 시장의 수요가 확인되면 사업 기반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애터미의 글로벌 성장 방식은 제품 중심 경영의 연장선에 있다.

박 회장은 이번 세계대회가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한국에는 최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으로 성공할 잠재력이 큰 우수한 강소기업이 많다. 이번 대회가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도약의 기점’이 되기를 바란다.”

이는 직접판매 산업의 국제행사를 넘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히자는 제안으로 읽힌다.

■ AI 시대, 직접판매도 바뀌어야 산다…기술은 확장의 도구

박 회장은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AI를 지목했다.

그는 “AI라는 거대한 파도를 타고 넘으면 대도약을 이룰 수 있지만, 파도에 묻혀버리면 그대로 도태된다”며 “직접판매 산업도 과거의 틀을 벗고 변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직접판매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게 그의 시각이다.

박 회장은 디지털 시대 직접판매의 역할에 대해 “기술은 직접판매를 넓혀 주는 도구”라고 덧붙였다.

AI를 기존 사업을 대체하는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사업 운영의 효율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 글로벌 사업 모델에 디지털 혁신을 접목하는 것이 앞으로의 성장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 해외 기자단이 주목한 공주…지역에서 세계로 이어지는 성장 모델

기자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제조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으며, 애터미의 제품 철학이 실제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애터미 관계자는 “이번 해외 기자단 방문은 애터미의 경영철학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매체와의 소통을 꾸준히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이 던지는 메시지는 기업의 해외 진출이 단순히 수출 실적이나 판매 국가 수를 늘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품 경쟁력, 협력사와의 상생, 현지 사회공헌, 제조 기술, 디지털 혁신이 함께 작동할 때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충남 공주에 자리한 애터미파크에서 시작된 이번 취재는 스마트팜과 제조·연구시설을 거쳐 세계 직접판매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무대로 이어졌다.

지역의 기업 활동이 글로벌 공급망과 소비시장, 국제 산업 의제로 연결되는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 일정이었다.

공주에서 다진 경쟁력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고, 제품으로 신뢰를 얻으며, 지역과 해외 시장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것.

중국·홍콩 기자단의 이번 방문은 애터미의 글로벌 전략을 넘어 지역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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